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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갓길

앨범타이틀 | 이수인 한국서정가곡선 | 이수인 가곡 내 맘의 강물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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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후섭 시/이수인 곡/바리톤 김관동


흰눈이 자욱하게 내리던 그 날
아버지와 뒷산길 외가 가던 날
아름드리 나무뒤에 뭐가 나올까
아버지 두 손을 꼭 잡았어요

흰눈이 앞을 가려 보이지 않는
언덕길을 쭈르르 외가 가던 날
앞치마에 손을 닦던 우리 어머니
달려가 반가이 꼭 안았어요

6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꽃구름언덕 2003.11.01 23:40  
  아이들이 어렸을 때 아이들과 이 노랠 자주 불렀지요.
아이들은 이 정서를 잘 이해 못하는 것 같았어요.
어른인 제가 더 좋아 했던 곡인데 김관동님의 음성으로
들으니 더욱 새롭고  어른을 위한 동화같이 어른이 부르는 동요네요.
김동관 2003.11.19 11:33  
  옛날 나일론 양말 두겹으로 신고
어머니 아버지 손잡고 눈린 논밭을 지나 외가 가던 기억이 떠올려 지는군요.
어릴때 저의 모습을 보는듯 참으로 향수에 젖게하는 작품입니다.
꿈꾸는 자작나무 2004.09.18 08:58  
  저는 나이가 아직 어려서 인지 그때 그 추억은 없지만...
느낄 수 있습니다...
너무 좋네요...^^~
고전기타 2006.02.28 14:48  
  혼성사중창으로 부르면 정말 좋은 곡입니다!  합창단이 부른것 확보하시어 올려 주면  좋을듯~
아름다운별 2006.09.26 10:19  
  어젯밤 9월 가곡부르기 모임에서 직접 피아노 반주까지 하시며 멋들어지게 불러주신 이 곡  들을 수록 정감가고 순수한 선생님의  심성이 느껴져 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지네요. 돌아가신 외할머니 생각도 나고요. 이수인 선생님! 지금처럼 건강하세요.
갈물 2006.09.30 22:39  
  잊었던  기억들을  아련히 떠오르게 하는 정겨운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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