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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부석

앨범타이틀 | 소프라노 김영선- 연못속의 달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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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두 시/임긍수 곡/소프라노 김영선

천년을 지나고 바위가 되어도
먼 바다 바라보며 속으로 운다
천년을 더 기다리면 임이 돌아오는지
산 위에 앉아서 몸부림친다
돌아와 돌아와 돌아와 주오
망부석이 임 그리워 속으로 흐느끼면
어인 일로 치술령이 따라 소리 내어 흐느낀다

억만년 지나고 허공을 헤매도
먼 하늘 바라보며 헤매며 운다
몇 년을 더 기다려야 임이 돌아오는지
먼 하늘 바라보며 몸부림친다
돌아와 돌아와 돌아와 주오
망부석이 임 그리워 속으로 흐느끼면
어인 일로 치술령이 따라 소리 내어 흐느낀다
소리 내어 흐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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