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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강강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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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주 시/백병동 곡/소프라노 형진미

여울에 몰린 은어떼
삐비 꽃손들이 둘레를 짜면
달무리가 비잉빙 돈다
가아웅 가아웅 수우월래
목을 빼면 설움이 솟고
백장미 밭에 공작이 취했다
뛰자 뛰자 뛰어나보자 강강술래
뉘누리에 댕기가 감긴다
열두발 상모가 마구돈다
달빛이 배이면 술보다 독한 것
기폭이 쓸어진다 갈대가 쓰러진다
강강술래
강강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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