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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되어 남은 사랑

앨범타이틀 | 가을소나타-과천시립여성합창단10주년기념음반  (2007)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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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숙 시/한성훈 곡/과천시립여성합창단/지휘 김희철

소리없이 유리창에 내리네
바람 타고 내 가슴을 적시네
약속하던 젖은 눈망울 속에
내 마음 보냈지
따스하던 너의 미소 속에서
꽃이 되어 사랑으로 피었네
사진 속에 너의 환한 미소는
이젠 지워야만 하네

*아 가버린 세월 다시 찾을 길 없어
너와 나의 다른 길 바라보는 안타까움
아 돌아온 계절엔 차마 잊혀지지 않는
내 마음 속에 담긴 별빛 그리움만이
서러움에 가슴 아린 세월들
내 가슴에 남아있는 그대여
아름답던 추억 속의 노래는
별이 되어 내게 남았네*

별이 되어 내게 남았네

27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저녁노을 2008.01.21 07:32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기억들을
별이 되어 노래로 태어 났군요.
sarah* 2008.01.23 09:49  
해야로비님의 시가 이렇게 멋진 노래로 태어남을 축하드립니다
가버린 세월 속에 절절한 그리움으로 별이 되어 남은 사랑을 가진
우리 모두의 마음을 흔들어 촉촉하게 배어 옵니다....
정영숙 2008.01.23 10:21  
저녁노을을 바라보고 생각에 잠겨있는 내 마음 같은 노랫말이라 감동이 밀려 옵니다. 합창의 하모니가 젊음을 돌아보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고광덕 2008.01.23 12:01  
멋진 합창곡이 탄생됐네요. 해야님, 축하 축하!!!
시낭송도 잘 하고 이젠 시가 노래되어 다시 탄생됐으니 해야님이 이 노랠 부를 때가 오겠죠?
자작시가 더욱 빛나도록 꼭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오경일 2008.01.23 12:22  
로비님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슬며시  슬픈 마음이 가득 차는것 같음은 왜일까요.
마음을 움직이는 노래말에 잔잔한 감동을 주는 선율이 잘 어우러져 있는것 같네요.
해야로비님 서울에서는 별이 잘 안보일텐데 충주로 오세요 .
밤하늘에 별들이 초롱 초롱 합니다.
고진숙 2008.01.23 20:32  
한은숙 님 드디어 시를
쓰셨군요.
좋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해야로비 2008.01.23 21:09  
과분한 격려의 말씀에 많이 부끄럽습니다.

가슴속에 별 하나...누구든 간직하고 있겠지요?

좋은 곡조로 아름다운 표현을 해주신 한성훈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런 기분...뭐라 표현할 수 없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꽃구름언덕 2008.01.23 22:10  
해야님 멋진 합창곡이 탄생되었군요.
합창곡을 요즘 집중적으로 듣는데 좋은 곡 탄생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악보는 기분으로 주문합니다.
해야로비 2008.01.24 03:09  
꽃구름언덕님.....
꽃구름언덕님의 합창단은...여성합창단이시지요?  그렇다면...이곡 그대로의 악보를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혼성합창단의 연주용으로도 악보가 되어 있습니다.  부천의 온새미로합창단에서 정기공연때 연주를 했었답니다~~

주소를 쪽지로 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노을 2008.01.24 10:36  
아니, 해야님!!!
뛰어난 시 낭송의 솜씨는
그러니까 이런 멋진 詩作이 배경이었군요.
합창으로 불리워지는 시와 곡조가 참 아름답고 다감합니다.
그런데
해야님 가슴에 별이 되어 남아 있는 그 누군가가
갑자기 궁금해지는데요?
꽃구름언덕 2008.01.24 17:22  
우리 합창단과 늘 협연하는 남성합창단과 함께 부르기도하니까
두 곡 다 악보 부탁드려요.
해야로비 2008.01.24 23:33  
혼성으로 부른곡도....아주 좋더군요.

주소는 제가 모른답니다.  알려 주세요~~
꽃구름언덕 2008.01.26 18:16  
월요일에 받을께요. 참 오랜만에 그리운 노래 보고픈 얼굴
설레네요.~~
바다박원자 2008.01.26 18:50  
마치 한바탕 내리는 소나기를 맞으며 지나간 사랑을 찾아 헤매는 듯한
 숨가쁘게 흐르는 전주...그리고 다시 차분히 흐르는 노래..

후렴 부분에 <별빛 그리움만이>...
절제된 감정이 절규하듯 폭발하고...
그리고 짧은 간주와 잠시 쉼----
아련한 그리움이 허공을 찌르는 듯한 긴장감을..
합창 사이사이로 들릴듯 말듯 들려오는 피아노소리-...
그리움이 별빛으로 반짝임을

마지막 부분(별이 되어 내게 남았네)-
돌아오지 않는 사랑 체념하며 그리움을 진정시키는 그런 선율 ...

한성훈 선생님의 합창곡이나 가곡을 듣노라며 가슴 한 켠이 아려오는
그러면서도 편안하고 친근감을 갖게 하지요.
 한성훈 선생님과 한은숙님 두 분의 노래 많이 사랑받길 기원합니다.
장미숙 2008.01.28 12:03  
소리없이 제 마음도 적셔주는 고운 노래를
오늘 들었어요.
해야로비님의 시와 한성훈 선생님 곡의 절묘한 조화!!
축하하옵고 정말 감동입니다~~
이 니 2008.01.29 00:53  
추카 추카!!!!
젤처음 듣고, 젤처음 축하해주고 싶었는데.....

노랠 듣고 있자니 아련한 그리움이 밀려오네요.
고운 선율에 아름다은 노랫말이 너무 잘어울리는거 같아요.
곡조도 그리 어렵지 않아서 많이 사랑받을거 같구요.

자주 들어야 겠어요^^
해야로비 2008.01.29 00:56  
인터넷이..이렇게 좋네요~~

멀리있는 친구에게...한국에 오면 CD를 주려고 했는데....채팅하다가....들어보라고 했더니..
바로.........들을 수 있고.....

내마음의노래....사이트를 통해서 참으로 귀한 경험과...소중한 추억이 많이 쌓입니다.
음악에빠져 2008.01.29 15:40  
한성훈님의 곡은 항상 마음이 울리는 곡들이지요. 항상 즐겨 듣고 또 부르고 있습니다.
좋은 곡 또 발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은숙님의 시 또한 애잔하게 가슴을 울리네요. 곡과 음악이 잘 어루러진 것같습니다.
소리없이 유리창에 내리네/바람타고 내가슴을 적시네...
떠난 사람에 대한 그리움은 항상 슬픔을 자아내지만, 그것이 시와 노래로 승화되면 아름다운 보석으로 바뀌는 것 같습니다.
김메리 2008.01.30 21:32  
해야님~~이렇게 자랑스러울수가~~
가버린 세월이 다시금 노래속에 살며시 다가옵니다....
산처녀 2008.01.31 00:10  
해야님의 아름답고 잔잔한 얼굴처럼
아름다운 시가 선율을 입었군요.
한성훈님의 곡을 듣노라면 왠지 가슴이 찡해지는듯 하더군요.
창에서만 낭독하는 모습을 만났더니
좋은 선율에 빠저봅니다.
해야로비 2008.01.31 01:50  
이렇게 많은 선생님...회원분들의 격려와 사랑을 받으니 마음이 설레이고...가슴이 뜁니다.
보잘것 없는 것을 이렇게 다독여 주시고...사랑 주심에....겸손히 봉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마노에 빠져들면....이렇게 멋진일이 생기네요~~
김성춘 2008.02.07 23:51  
애잔하게 들리면서도 따라부르고 나니 가슴에 청아한 바람으로 남습니다.
정수연 2008.02.11 22:46  
귀에 익숙한 선율..한국가곡에는 아르페지오반주가
정감있게 들리는 것 같은데..반주부가 너무 무거워서
지나치게 드라마틱힌 느낌이듭니다.
아마도 스타인웨이피아노소리의 묵직함 때문인지~
녹음위치때문인지..
반주부가 좀더 곱고 서정적이면 시어의 애잔함이 
더욱 잘 살아날것 같으네요.^^
우수와 그리움을 강조하다보니 그런가봐요.
편안하게 따라 부를수있어 참 좋습니다.
여성합창곡으로 딱~좋구요..혼성도 좋을것같아요.
즐감하고갑니다~^^
고진숙 2008.02.19 01:17  
이렇게 아름다운 시어들로만 엮어 나간 솜씨는
직녀성에 비유될 정도이다.
그러니 가락이 아름다울 수밖에..
집머루 2008.12.11 10:48  
정말로 가사나 멜로디가 가슴을 차분하고 촉촉하게 적셔주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별토끼 2009.02.25 22:15  
해야로비님
내마노의 여러 노래를 접하다 오늘 이 곡을 듣고 너무 좋아 혼성합창으로 불러보고 싶은 욕구가 생겼어요 , 곡이 친숙하면서도 마음을 사로잡네요. 어떻게 하면 악보를 구할 수 있을까요?
해야로비 2009.08.13 21:45  
제가 너무 늦게 글을 읽었나봅니다.  악보는....악보자료실에서 다운 받으시면 되실거예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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