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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건너 봄이 오듯

앨범타이틀 | 조수미.아리아리랑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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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자 시/임긍수 곡/소프라노 조수미/런던 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Stephan von&Cron

앞강에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꺼나
짐 실은 배가 저만큼 새벽안개 헤쳐왔네
연분홍 꽃다발 한아름 안고서
물건너 우련한 빛을 우련한 빛을
강마을에 내리누나
앞강에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꺼나
짐 실은 배가 저만큼 새벽안개 헤쳐왔네

오늘도 강물따라 뗏목처럼 흐를꺼나
새소리 바람소리 물 흐르듯 나부끼네
내 마음 어둔 골에 나의 봄 풀어놓아
화사한 그리움 말없이 그리움 말없이
말없이 흐르는구나
오늘도 강물따라 뗏목처럼 흐를꺼나
새소리 바람소리 물 흐르듯 나부끼네
물 흐르듯 나부끼네

23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꽃구름언덕 2004.01.02 02:24  
  정말로  너무 사랑하고  자랑하고픈 곡입니다.
조수미님의 음성으로 들으면 오지 않을 것같던
 봄이 먼 아지랑이와 함께  곧 버들 가지를 보드랍게
건드리면서  살금 올것만 같지요.

'물건너 우련한 빛을 우련한 빛을 강마을에 내리누나'라는
가사는 못견디게 아름답구요.

시와 곡 연주 모두 감동의 봄 물결이예요.



 
맑은 유리창 2004.01.12 12:19  
  가사도 너무 좋고  특히 조수미님의 고운  소프라노 소리가
 마음속까지 울리는  정말 아름다운노래네요.
너무너무 좋아서  몇번씩 듣고 갑니다.
제니 2004.01.25 00:35  
  런던필이 이렇게 훌륭하게 우리가곡을 반주하고 조수미씨의 노래가 절정을 달하네요
지구인 2004.02.26 01:19  
  여기 가입한지는 꽤 되었지만, 조수미가 부른 "강건너 봄이 오듯"이 있다는 걸 오늘에야 처음 알았습니다. 평소 좋아하던 곡이라 참 반갑네요. 다른 피아노 반주 곡에 비해서 드라마틱한 느낌이 더 강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조수미 곡이 참 좋습니다. 요사이 계절적으로도 더욱 들어맞아 많이 흥얼거리게 됩니다. ^^
돌하루방 2004.10.27 18:09  
  야 참 들으면 들을수록 듣고싶어지는 곡이군요.
조수미씨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더 화려하게 만들어주는 곡인것 같네요
거북토 2004.11.07 10:37  
  노래전 전주(?)곡이 신세계로 나가듯 아련하구요 노랫말이 이루 말 할수없이 아름답네요 고음 노래 잘 부르시고 넘 근사하네요 가사말이 정말 아름답네요 화사해요
성악가나라 2005.01.10 13:54  
  저도 요즘 이 노래 연습하는데
질리지가 않습니다~
하이체D음 아주 죽입니다~~~~우앙
홍양표 2005.11.17 09:39  
  앞강물 살얼음이 풀리는 봄을, 우련한 빛을 기리는,
새벽안개 헤처오는 
그래서 무엇을 기다리는가.
영원한 아름다움의 이상인가.
조수미 선생은 높디 높은 GAB b 을 저리도 피아니시모로, 곱게, 고요히...
큰 소리도 멋있지만
작은 소리는 하나님의 소리, 마음 깊이 귀기우려야 듣는 소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산처녀 2005.11.21 23:13  
  저 개인적으로 조수미님을 참 좋아합니다 ,
환상적인 음성 언제나 꿈결 같은데 반주음이 더더욱 환상적이군요
강물처럼 2006.01.31 20:26  
  1월 마지막 날 저녁, 내리는 비소리를 들으며
조수미님의 이 노래를 듣고 있자니
정말 봄이 성큼 다가 오고 오는 것 같습니다.
김경수 2007.03.31 00:15  
  산을 넘고 물을 건너 봄을 싣고 오는 화사한 배가 강을 건너 바다를 열고
다가오는 듯한 멋진 음악입니다.
손진은 2007.03.31 12:04  
  제목에서 본문으로 바로 건너뛰었군요, 시가. 연분홍 꽃다발을 한아름 안고서 물건너 우련한 우련한 빛을 강마을에 내리는 이는 누구일까요. 배의 가슴일까요. 애에 탄 이의 가슴일까요. 배가 지나가면서 깨어나는 봄산자락의 꽃일까요. 아마도 세번째이겠지요. 배는 겨울을 스르르 깨고 봄을 밀며 오는 것. 곶(꽃)은 먼 빛이 더욱 둏다(좋다)는 윤선도의 가락이 생각나는군요. 해남이나 보길도 쯤에서 초봄에 이 곡을 들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조수미의 선율도 버들가지에 물이 올라오는 듯한 느낌입니다.
박인숙 2007.04.15 16:19  
  너무듣고  싶었던  곡을  조수미 노래로 들으니  가슴이  벅차고 마음이  뭉클....
하외탈 2008.01.22 07:23  
너무나 부드러운 고음에 아름다운 노랫말.....
감탄입니다.
jaesn 2008.06.22 16:01  
그대가있어 대한민국이 자랑스럽슺니다...
jaesn 2008.06.22 18:30  
역쉬!!!!!!  다시 들어도, 대한민국이 자랑스럽습니다... 건강하세요.
예쁜맘 2008.09.26 12:26  
언제들어도 저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네요.참 행복한 시간이예요
음악소녀♬ 2009.06.23 21:12  
이 노래 언제들어도 정말 중독성이 있는 노래이고, 저도 몇번 불러봤지만 너무 높아 따라하지를 못하고 있네요..^^
조수미 선생님께서 부르시는 '강 건너 봄이 오듯' 진짜 들어보고 싶었는데...
들어보니 정말 좋아요~
소망의닻 2010.03.05 18:06  
아~~~저 강건너 봄의 노래가
상큼한 향기를 담고 건너 오는 듯 합니다.
어제의  Maria Callas,오늘의 조수미 역시 아름답습니다.!
살다보면 2011.02.10 13:44  
앞 강에 살얼음도 풀려서
기다리던 봄이 오는줄 알았더니
다시 추운날씨가..
가슴은 이미 꽃을 피운 듯 설레는데
살 속을 파고드는 매서운 바람..
봄을 기다리는 아름다운 선율에 마음 적시며
꽃피는 봄날을 품고 기다리렵니다.
하하호 2011.12.09 12:38  
언제나 들어도 가슴 깊이 파고 드는 곡이네요.
오케스트라의 선율이 가슴을 녹입니다.
자화상 2013.02.27 15:42  
애태우며 더디게 오는 봄이 얄밉기도하지만,
차가운 꽃샘바람도 싹을 틔우나 봅니다.
아름다운 음악에 젖어...마음엔 이미 봄의 서막이..^^
이방선 2016.02.23 14:11  
봄이 오는 길목에서 이 노래가 무척 잘 어울리는  ~  봄을 부르는 노래임에 일찌감치 이 창을 열개됩니다.  조수미님의 멋진연주가 봄이 달려오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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