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리본

배수현 시/유명순 곡/바리톤 안세환/피아노 엄은경

소원으로 목소리 내듯 바람에 흩날리는 노란 리본
자유롭게 날으렴 저 넓은 하늘 위를 훨훨 타오르렴
어둠 밝히는 촛불 되어 촛불 되어
자신을 불태워 꽃을 탄생시킨 숭고한 정신 마지막 등교
간절히 두 손 모아 불러본다
피지도 못한 채 지고 만  사랑하는 어린 꽃들아
천만년 흐른다 해도 어찌 잊으리
기다리며 기도할께 다시 만나는 그 날까지 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