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이 짙은 날에는

김해빈 시/박이제 곡/소프라노 김정연

녹음이 짙어가는 날 우리 함께 손잡고
초록이 소리치는 숲으로 가요
마을 지나 숲길 걸으며 파란 하늘 뭉게 구름 보며
희망찬 내일 위해 활력을 찾아봐요
바위처럼 초록물 머금고 저 하늘에 꿈을 새기며
푸르고 푸른 발자국을 남겨요

녹음이 짙어가는 날 우리 모두 손잡고
초록이 소리쳐 부르는 숲으로 가요
들판 지나 오솔길에서 파란 하늘 흰 구름 보며
아픈 기억은 저 숲에 날려버려요
초록빛 머금은 새들이 세레나데 부르거든
푸르고 푸른 발자국을 남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