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우를 보면(푸른하늘...위의 <푸른 하늘>님과 비슷하여 아이디를 바꾸었습니다.)앞서 구희영님의 곡에 대해 다른 견해를 피력하였더랬습니다.
저는 그분의 역량의 탁월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작품활동이 정말 기대가 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분 자신은 그렇게 느끼지 않을 수 있어도 저가 느끼기에는 몇 곡이 ... 시의 운률이 어느 정도 일정하고 시의 의미는 고요함을 담고 있는 반면에 멜로디는 지나치게 복잡하거나 아니면 지나치게 경쾌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저는 그분이 이것만, 그러니까 본인이 설정한 테마가 아니라 시에 맞는 분위기만 이끌어 내시면 이후 정말 훌륭한 곡들이 양산될 것이라 믿어졌습니다.
이런 마음의 애정이 있었기에 그렇지만 다분히 조심스레 의견을 적어 놓았던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구희영님은 정말 좋은 태도로 받아 들여주셨더군요.
윤연모님도 푸른 하늘님의 애정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르긴 해도 푸른 하늘님은 아마도 윤연모님의 <밤비>나 <은사시나무의 가을>을 좋아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처럼.^^
또 제가 왔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어떻게 느끼시는지 충분히 알겠고 또 이해합니다.
맞습니다. 말씀 모두...
그러나 또 한편.... 잘 아실 것처럼....
세상에 나온 예술작품은 비록 소유는 작가에게 있다 하더라도 작가가 감상가들의 자유로운 감상이나 이해까지 작가 자신의 것을 갖도록 강요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작품을 세상에 내 보낼 때는 난산의 고통이 어떠하였든 칭송이나 때로는 비평까지도 감내할 각오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누군가 바라보고 듣고 이해하는 시각이 작가자신의 것과 상이하다 해서 그게 결코 놀라운 일이겠습니까?
그리고 이건 누구의 입맛에 맞추고 아니고 하는 그런 성질의 것이 아닐 것입니다.
작품이 있기에 감상이 있는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있다보니 각기 다양한 견해들도 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