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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산촌에서

앨범타이틀 | 제9회 서울창작합창제  (2008)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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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수 시/김국진 곡/인천오페라합창단/지휘 임병욱/피아노 박진아

어야듸야 상사듸야 어야듸야 상사듸야
천 년을 가슴에 품은 황학산 만주지산 삼도봉으로
병풍 두른 골 깊은 산촌에 봄이오면
뻐꾹새 울음으로 하루가 열리네
깊은 산 물 맑은 골짜기에 초록 물들면
바람 따라 두둥실 흘러가는 저 구름아
오늘도 청솔바람 휘파람 불며 찾아오네
해지면 밤하늘에 수많은 별들이 반짝이고
밤바람 갈잎에 저 혼자 우는 첩첩산중에
산갈나무 앙상한 가지 사이로 쏟아지는 달빛아
이슬에 젖는 산촌이여 산촌이여
잠 못 이루는 나그네는 새벽 닭울음소리에
안개 옷을 걸쳐 입고 새벽길을 나선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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