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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안개

앨범타이틀 | 아주여성합창단 - 들꽃.강물.그리움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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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시/이영조 곡/아주여성합창단/지휘 임명운/피아노 하순원

아-- 빈들에 비단안개 둘리울 때
그 때는 차마 잊지 못할 때러라
만나서 울던 때도 그런 날이요
그리워 미친 날도 그런 때러라
눈들에 비단안개 둘리울 때
그 때는 홀 목숨은 못살 때러라
눈 풀리는 가지에 당치맛귀로
젊은 계집 목매고 달릴 때러라

눈들에 비단안개 둘리울 때
그 때는 종달새 솟을 때러라
들에랴 바다에랴 하늘에서랴
알지못할 무엇이 취할 때러라
눈들에 비단안개 둘리울 때
그 때는 차마 잊지 못할 때러라
첫 사랑이 있던 때도 그런 날이요
영 이별 있던 때도 그런 때러라

들꽃.강물.그리움 - 아주여성합창단 가곡모음

7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해야로비 2006.03.21 01:51  
  소리없이 안개가 밀려오는듯...
새로운 느낌의 노래네요~
백합. 2006.03.25 10:48  
  쌀쌀한날씨도 아랑곳없이 꽃망울은 여지없이
비단안개맞으며 수줍게터뜨리고
조용한아침선율이감미롭습니다
꽃구름언덕 2006.04.21 02:14  
  아버지 책상위에 매화 한송이 그려진 소월의 시집에 있던 시라 아무때나 꺼내서 외워도 외워지는 시인데 젊은 계집 목메고 달릴 때러라 라는 내용 때문에 무서워서 이불을 쓰고 상상을 지우려 했던 40여년전 기억이 새롭네요.
주민경 2007.03.29 19:21  
  노래가 무섭기도 한데요 그래도 노래 잘부르네요~
김은주 2007.04.20 21:54  
  은은하고 우아한느낌이 드네요^^
김희진 2008.02.06 15:16  
저가 합창부에서 부른 노래라 그런지 낮설지가 않고,왠지 주위가 어두워지고, 안개가 밀려 올듯했어요...
y2h2 2016.06.08 21:09  
합창버전은 느낌이 또다르네요~ 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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