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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나날들

앨범타이틀 | 신작서정가곡합창곡집2004  (2004)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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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옥 시/정희치 곡/아주콘서트콰이어

꽃잎이 지는 곳으로 흐르는 나날들
손잡고 가던 길 손 놓고 갔었네
긴 그리움 드리우고
꽃길 따라 그대 가네
연분홍 꽃눈이 하얗게 덮이네
사랑한 그대 모습 아득히 떠나가니
눈물이 흐르네 소리 없이 흐르네

바다가 물결치는 곳으로 흐르는 나날들
말 한 마디 못 하고 혼자 울었네
어둔 길 물어물어 물길 따라 그대 가네
그믐달 기울더니 물새소리 잦아드네
사랑한 그대 얼굴 고요히 멀어지니
눈물이 흐르네 소리 없이 흐르네


신작 서정가곡.합창곡집 2004 - 한국100인창작음악연합회(2004.12)

13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우지니 2005.01.01 10:17  
  별헤아림님!  이 음악을 들을 때마다 
소리없이 눈물이 흐르네요.
수 많은 이별의 노래가 많지만 .....

긴 그리움 드리우고
꽃 길 따라 그대 가네

사랑한 그대 얼굴 고요히 멀어지니
눈물이 흐르네 소리없이 흐르네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달 빛 먼길 2005.01.24 22:49  
  좋은 노래네요...잘 듣고 갑니다...
별헤아림 2005.02.01 11:14  
  우지니님...!
음악을 들으시고 눈물을 흘릴 수 있음은
감성이 풍부하시다는 의미로 들립니다. 순수한 감성을 지닌 우지니님 감사 드립니다.
달빛 먼 길님...!
가곡을 즐겨 듣는 젊은이를 만나면 왠지 기분 좋아집니다. 신선한 희망을 보는 듯 해서요.
바다 2005.02.12 19:24  
  이 노래는 2005년 2월 11일 KBS정다운 가곡에서 방송되었습니다.

별헤아림님!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우리의 심금을 울릴 수 있는 아름다운 곡이
많이 발표되기를 기원합니다.
클라타 2005.03.31 08:47  
  오래전에 잊어버렸다고 생각한                                                                  설움이 북받혀 올라.............
서철웅 2005.07.23 11:47  
  會者定離,이별은 현실적으로 견디기 힘든 스트레스이고..
그 힘든 감정들을,이렇게 아름답게 승화 시키면 견디기가 쉽겠지요.
이별을 겪는 많은 사람들의 영혼이 이노래로 위로받고 치유되면 좋겠읍니다.
별헤아림 2005.09.04 07:00  
바다님이 아무 생각 없이 사는 저에게
많은 정보 알려 주셔서 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바다님의 열정이 우리 가곡이 활성화 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을 예감합니다.
건필하소서...@! 

클라타님의 키타소리야말로
듣는이의 심금을 울렸다는소식 이미 접한 바 있습니다.
일찍 자리를뜨는 바람에 아쉬웠답니다...^^*...

서철웅님..@!
감사합니다.

會者定離(회자정리)도 去者必反(거자필반)도
그저 인생의 다른 색깔로 여기며
위로하고 위로 받으며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사랑합니다...@!
홍양표 2006.01.04 22:04  
  별헤아림, 권선옥님! 대구에 살고, 분명 만나서 알고 있는 님이지요?
사람 기억과 분별, 그런거 때로는 매우 멍청해서 실수안하는지
아무튼 이곡, 새해 곡으로 보내주어 듣고 또 듣고, 남성파트 익혔지요.
가슴에 깊이 아름답게 스며듭니다.

그런데 저는 또 정희치 교수와는 같은 대학 교직에 있었고, 기독교수, 장로합창단원으로 정교수 지휘하에 꼼짝없이 멋진 지도도 따라야 하고...
정희치 곡을 새삼 감상하니 등잔밑이 어두웠구나 안타까우면서도 기쁨이 배가 되네요. 정교수, 훌륭한 음악가지요. 이번 마산(1월20일) 모임에 납치를 해서라도 모시고 가야하는데 본인이 승락했다니 더 잘되었네요.
별헤아림과 정교수가 함께 하는 흐르는 나날, 기다려 집니다.   
별헤아림 2006.01.11 06:27  
  2006년 새해 인사도 못 드렸습니다.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좋은 날 되소서...!!
2005년 2월 서울 <모차르트>까페에서 뵈었지요.
기차 시간으로 저는 일찍 자리를 뜨는 바람에
홍양표 교수님의 가곡 열창을 듣지 못 했습니다.
이번 <마산 가곡교실>에서 그 기회가 올 것 같아 설렘니다...^^*...!
감사합니다.
김경선 2006.04.14 08:27  
  오늘 성금요일 (아름다운 주님)으로 다시 태어난
별님의 (흐르는 나날들)을 감상합니다.
에버그린 2006.05.04 23:06  
  꽃잎이 지는 곳으로 흐르는 나날들 손잡고 가던길 손 놓고 갔었네....
너무 아름다운 곡이네요....
별헤아림 2006.05.28 13:25  
  김경선 원장님
저도 '아름다운 주님' 들어 보고 싶습니다.

에버그린님
감사합니다.  ^^*
비 온 뒤 맑아지는 하늘을 보며 잠시 나에게서 멀어집니다.
언덕에 누워서 마냥 흘러가는 흰구름만을 응시하던 번민 없던 때를 그리며...!
이혜영 2007.11.09 23:52  
정말 좋습니다....걍 저절로 눈이 감아지네여.....악보좀 구하고 싶습니다....부탁드리겠습니다...저희 합창단에서불러보고싶네여......여성3부악보곡도 있다면 더 좋겠구여...
lhy1004e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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