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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이대로 가랴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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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철 시/반정원 곡/테너 김백호/피아노반주 장인아

설만들 이대로 가기야 하랴마는
이대로 간단들 못간다 하랴마는
바람도 없이 고이 떨어지는 꽃잎같이
파란 하늘에 사라져 버리는 구름쪽같이
조그만 열로 지금 숫더리는 피가 멈추고
가는 숨결이 여기서 끝맺는다면
아, 얇은 빛 들어오는 영창 아래서
차마 흐르지 못하는 눈물이 온 가슴에 젖어내리네

3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바다 2003.02.18 18:32  
  아, 얇은 빛 들어오는 영창 아래서
차마 흐르지 못하는 눈물이 온 가슴에 젖어내리네

차마 부르지 못하는 이름 가슴에 안고
이 밤 희미한 달빛 들어오는 영창 아래서
그대를 향한 노래 불러보리

너무나 가슴이 아려오는 노래군요
유성-━☆ 2003.02.19 23:51  
  슬픔을 안으로 삭히는  눈물이 온가슴에 젖어내리는
哀戀~~!

수떨리는 피가 멈추고
가는 숨결이 어기서 끝맺는다면!
...............................................

가슴아픈 이별 입니다
바다님 덕분에  지나칠뻔 했던 슬츤 사랑 노래에
발길이 멈췄습니다 

노래천사 2003.05.13 10:45  
  [차마 흐르지 못하는 눈물이 온 가슴에 젖어내리네]
차라리 엉엉 울어버리면 좋으련만 속으로 삼키는 피눈물은 온 몸을 짖이기는 것일가요?
누구나 이런 아픈 이별은 다 경험하겠지요?
눈물을 흘리는 대신 이 노래가락으로 슬픔을 대신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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