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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노을

앨범타이틀 | 한국의 가곡 5집  (1972)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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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환 시/박판길 곡/테너 신영조

먼산을 호젓이 바라보면
누군가 부르네
산너머 노을에 젖는
내 눈썹에 잊었던 목소린가
산울림이 외로이 산넘고
행여나 또 들릴 듯한 마음
아아 산울림이 내마음 울리네
다가왔던 봉우리 물러서고
산그림자 슬며시 지나가네

나무에 가만히 기대보면 
누군가 숨었네
언젠가 꿈 속에 와서
내 마음에 던져진 그림잔가
돌아서며 수줍게 눈감고
가지에 숨어버린 모습
아아 산 울림이 그 모습 더듬네
다가서던 그리움 바람되어
긴 가지만 어둠에 흔들리네

18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박금애 2003.04.22 21:54  
  드디어 '신영조님'의 연주로 산노을을 듣게 되었군요.
이제 14곡을 들을 수 있어 좋습니다.
 CD로만 듣던 산노을을 이곳에서 들으니 한결 안정감이 있고 편안합니다.
리니지지존 2003.04.23 18:20  
  신라중학교 3학년1반 장우석입니다 노래가 아주좋군요. 수행평가에 도움에되어서 너무좋습니다!
High개그 2003.04.23 23:48  
  캑 장우석이냐 ㅡㅡ 나 강아현이다.
장우석 2003.04.24 07:08  
  하이 아현쓰 하이~
미스바 2003.05.24 23:56  
  유경환 시인의 순박한 시와 박판길님의 드라마틱한 곡이 어우러져 감동을 자아 냅니다. 테너 신영조님의 맑고 시원한 목소리가 탄산수 처럼 톡! 쏩니다.
사은 2003.06.02 23:21  
  산그림자는 나그네의 설음까지 고요히 덮어 버리는 듯
산그림자는 나그네의 안식인듯 마음에 감동으로 옵니다.
소공녀 2003.12.28 23:21  
  시와 곡, 노래하는 신영조님  모두 맘에 쏙 드는군요.
박성호 2004.11.11 17:05  
  복잡하고 어지러운 세상에 맑은 정신세계를 열어주는 아름다움이 있군요
aupro 2005.05.07 13:14  
  신영조님은 한국 가곡의 최고의 테너 입니다.
묻찌마 2006.05.24 07:15  
  신영조님의 목소리는 너무나 청아하고 아름다워요...
좋은 목소리 많이 들려주세요..
좋은 음악 많이 감상하게되어
운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사랑해요^^*
spm27 2006.08.03 21:12  
  2절 가사
  나무에 가만히 기대보면
  누군가 숨었네
  언젠가 꿈 속에 와서
  내 마음에 던져진 그림잔가
  돌아서며 수줍게 눈감고 가지에  숨어버린 모습
  아아 산 울림이 그모습 더듬네
  다가서던 그리움 바람되어 긴 가지만 어둠에 흔들리네
샘깊은물 2006.09.12 20:09  
  깨끗한 테너 음질 즐감하고 갑니다. 꾸벅~
손재찬 2006.10.18 13:15  
  좋은 곡을 감상하였습니다.
노랫말이 인상적이고, 마지막3-4절의 높은 음을 연주하는
신영조님의 울림이 좋네요.
손진은 2007.03.31 11:37  
  감미로운 연주와 산너머 노을에 젖는 내 눈썹에 잊었던 목소린가, 에 나타나는 어련함, 그리고 사은님의 산그림자에 대한 해석에 깊이 공감합니다. 자주 듣는 곡입니다.
Kevin 2008.09.22 17:56  
지금부터 약 30년전 신영조 선생이 독일(이태리인지 확실하지 않음)에서 막 귀국하자마자 연주를 들었는데 다른 연주자에 비해 비음이 아주 독특해 지금도 그 때의 추억이 새롭네요. 이 노래말고 "언제나 북극성이 반짝이는 그아래...어머님 홀로계신 쓸쓸한 곳 내 고향집...."으로 하는 가곡이 특히 기억이 많이 남아요.

특히 산행후 하산시 이 노래를 부르면 특히 좋지요.
조상순 2011.09.24 11:48  
신영조 선생님의 제자가 바로 테너 김우경님 입니다. ㅎ
라석 2013.04.04 15:04  
아  산중에서의 그 느낌이 다가오네요
kyki1004 2022.05.11 16:50  
신영조 선생님 목소리 오랫만에 들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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