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감상실 > 가곡감상실 > 독창곡
가곡감상실

눈물연가

Loading the player...
나혁채 시/신선 곡/테너 김백호/피아노반주 장인아

한 여인 앞에 산처럼 남고 싶다
그 여인이 마음 놓고와
안겨 울수도 있고 마음놓고 바라보며
위안도 받을 수 있는
그런 산처럼 남고 싶다

그 여인이 마음놓고 떠날수도 있게
이젠 아주 아무렇지도
이젠 아주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빙긋이 웃어보이며
그런 산처럼 남아있고 싶다
물론 나도 그 여인이 마음 놓고와
안겨 웃을 수도 있고
마음놓고 그리워 할 수 있는
그런 산처럼 남아있고 싶지만
그것은 분에 넘치는 일
그런 산처럼 남고 싶다.
아니 그런 욕심까지 끊어버리고
배를 띄워 나아갈
오직 한 여인앞에
산처럼 산처럼 남고싶다

1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바다 2003.05.25 22:02  
  그대 앞에 산처럼 남고 싶다
그대가 마음 놓고 와
안겨 울수도 있고 마음 놓고 바라보며
위안도 받을 수 있는
그런 산처럼 남고 싶다

한 여인을 그대로 바꾸어 들으면서
늘 언제나 그 자리에 변함없이 서 있는 산처럼
그렇게 그대를 사랑하고 싶다
그대의 모든 것을 품을 수 있는 산이 되고 싶다
너무도 애절한 눈물연가 슬프지 않은 연가는 없을까?

테너 김백호님의 목소리에 슬픔이 다 녹아  있는 듯하고
시와 가락과 중간 중간에 들리는 피아노 소리가 애절함을 잘 엮어내고 있습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