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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첫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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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타이틀 | 한국가곡선집2집 | 성음사 - 한국가곡 3  (1952)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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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시/ 김형주 곡/ 소프라노 이규도

봄은 가나니 저문날에
꽃은 지나니 저문봄에
속없이 우나니 지는꽃을
속없이 느끼나니 가는 봄을
꽃지고 잎진 가지를 잡고 미친 듯 우나니
집난이는 해지고 저문 봄에
허리에도 감은 첫 치마를
눈물로 흠뻑 쥐어짜며
속없이 우노나 지는 꽃을
속없이 느끼노나 가는 봄을
모르나
1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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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decem 2020.07.24 17:28  
속없이 운다
정 모른 듯 가는 님아...

...믿고 읊어보는
소월입니다...노래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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