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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앨범타이틀 | 제8회 서울창작가곡제|이재석 가곡집 - 달에 잠들다  (2001)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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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시/이재석 곡/메조소프라노 정현아

세월의 강 저편에 홀로 선 것처럼
그리운 사람아 만날 길 없어
내 마음 아프게 아려오는데
어쩌자고 그대는 멀어만 가는가
구름같이 흘러가는 서러운 사람아
때늦은 후회인데 그대를 못잊어
해설픈 마음 안고 강가를 서성이며
낙엽처럼 가을날을 슬퍼 우는가
오늘도 그대 모습 가슴가득히
하루해를 그리움으로 채워가는데
세월의 강을 건너 멀어지는 사람아
우리언제 다시 만나 함께 하려나

9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평화 2002.08.22 17:43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것은  -조병화-

살아가면서 언제나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내일이 어려서 기쁘리.

살아가면서 언제나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오늘이 지루하지 않아서 기쁘리.

살아가면서 언제나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늙어가는 것을 늦춰서 기쁘리.

이러다가 언젠가는 내가 먼저 떠나
이 세상에서는 만나지 못하더라도
그것으로 얼마나 행복하리.

아,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날이가고 날이 오는 먼 세월이
그리움으로 곱게 나를 이끌어 가면서
다히지 못한 외로움이 훈훈한 바람이 되려니
얼마나 허전한 고마운 사랑이런가.

미리내 2002.08.22 23:09  
  처음으로 접하는것은 조금두려움으로,,머뭇거리기도~
하지요^^
계속 운영자님께서  엄청난것을 올려주시기에 마음은 ~
아주 빠쁘기도합니다.
차분하게 들으면서 배워야 겠습니다,,
계속 반복하여 들으면 그음악에 빠져들게되지요^^
정현아 선생님에 노래는 처음으로 들어봅니다
죄송한 마음이지만 ㅡㅡ앞으로는 많이 애청하겠습니다,
좋은 노래많이 올려주십시요^


쮸니 2002.08.22 23:27  
  굉장히 서정적인 곡 같습니다.
작곡자님도 성악가도 아직은 생소하지만 왠지 노래만은
가슴에 와 닿는것 같습니다.
노래를 듣노라면 마치 옛 추억에 빠져드는 듯 합니다.
정현아 선생님의 노래는 자주 들을 기회는 없었지만
이 곳에서 자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동심초 2002.08.22 23:48  
  새로운 것들을 대하는 설레이는마음처럼
새로운 것들에 대한 호기심 또한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합니다.. 그리고 열심히 새것을 익혀 나가는
기쁨 또한 크지요..
정현아 2002.08.23 20:40  
  부족한 제 노래를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니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음악친구 2002.08.23 21:11  
  음 하나하나가 정확합니다
기교도 들어가지 않고 너무나 깨끗합니다
노래하시는 선생님 얼굴도 너무 예쁘실것 같아요
눈을 감고 노래하시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아~ 너무 아름다와요~"
오진택 2002.08.28 13:11  
  이웃집 누님의 다정한 마음씨같이 고웁니다,
시집간 이웃집 누님이 그리워 강변을 거닙니다.
정현아님의 고운 노래는 내 지난  시절을 하나 하나 생각나게 합니다.
정혜경 2002.09.03 20:13  
  가끔은 창작곡이라는것은 작곡가님 의도가 먼저이지만
때에 따라서는 연주자의 해석에 의해서도 달라질수 있다고 생각해요. 작곡가님께서 이곡을  조금 더 빨리
그리고 그 분의 직접 하신 표현은 가요 처럼 불러달라하셨는데  저희는 의견존중은 하였으나 이 표현을 택했습니다. 아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반주입니다.
뒷얘기입니다. 굉장히 서정적이고
유성-━☆ 2003.02.21 23:20  
  슬프도록 가슴 저 밑에서 그리움이 잔잔하게 밀려옵니다
서러운 사람아 멀어지는 사람아~~!
가슴에 물기 머금은듯  추억의 봄비 내리네

작곡자님은 낯설지만  기교없이 서정성을 아름답게 표현해 주셨고  정현아님의 정확한 가사전달과 편안한 연주 정혜경님의 피아노 반주 또한 잔잔한 아름다움이 잘 배어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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