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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도

앨범타이틀 | 김정수 가곡집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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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 시 김정수 곡 테너 엄정행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 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밑 푸른 바다가 창문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 온다고 했으니
내가 그를 맞아 이 포도룰 따 먹으면
두 손이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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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제 2014.11.04 09:34  
육사의 시 '청포도'에
곡이 더해져 엄정행님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듣는
감동이 새롭고 신선하네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