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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타이틀 | 특선한국가곡 3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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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시/하대응 곡/테너 임정근

산새도 오리나무 위에서 운다
산새는 왜 우노 시메산골 영 넘어 가려고 그래서 울지
눈은 내리네 와서 덮히네 오늘도 하룻길 칠팔십리
돌아서서 육십리는 가기도 했소
불귀 불귀 다시 불귀 삼수갑산에 다시 불귀
사나이 속이라 잊으련만 십오년 정분을 못잊겠네
산에는 오는 눈 들에는 녹는 눈
산새도 오리나무 위에서 운다
삼수갑산 가는 길은 고개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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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피리장이 2014.03.09 23:28  
여기 실린 가사 대로도 부르지 않는 성악가가 많아 유감스럽습니다. "시메 산골"은 "서산 골"로, "사나이 속이라"는 "사나이 맘이라"로, "고개의 길"은 "고개의 천 리 길" 등으로 당신 마음에 들지 않거나 이해되지 않아서 고쳐 부르는 것 같은데, 시인의 원작을 존중하는 자세가 아쉽기 그지없습니다. 임 정근 님은 비교적 가사에 충실하게 부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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