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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

앨범타이틀 | 한국가곡선집 2집 | 성음사 - 한국가곡 3  (1946)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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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시/나운영 곡/테너 안형일

등불을 끄고 자려하니 휘영청 창문이 밝으오
문을 열고 내어다보니 달은 어여쁜 선녀같이
내 뜰위에 찾아오다 달아 내사랑아 내 그대와 함께
이 한밤을 이 한밤을 얘기하고 싶구나

어디서 흐르는 단소소리 처량타 달밝은 밤이오
솔바람이 선선한 이밤에 달은 외로운 길손같이
또 어디로 가려는고 달아 내사랑아 내 그대와 함께
이 한밤을 이 한밤을 동행하고 싶구나

작곡자가 성악가인 아내에게 바친 사랑의 선물이라 전한다. 가사와 곡의 일체성이 자연스런 감정 속에 잘 표현되고, 가락 자체에 기악적인 요소가 있다. 그의 작품으로는 보편적인 경향을 따른 노래이며 멜로디가 비교적 풍부한 작품이다. 노래하기에 쉽게 처리할 수 없는 곡으로 음정의 도약이 다소 있지만, 널리 불리고 있다. 여린박에서 시작하여 심리적인 효과를 노린 그의 개성적인 면을 실감하게 한다.

3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과거형사랑s 2004.01.29 16:38  
  우리나라 가곡 좋은곡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이노래에선.. 이부분이 젤좋네요..

달아.. 내사랑아.. 제가 좋아하는 누나별명이..달이라서..ㅋㄷㅋㄷ

그누나생각이 나요.. 잘들었습니다..(--)(__)(--)

닉스 2004.03.27 21:24  
  이 곡도 너무 예쁘네요.
아내에게 바친 사랑의 선물다운 곡.
지구인 2005.09.04 22:23  
  이 노래 역시 고교 시절 즐겨 듣곤 했었지요.
내 방 창으로 달빛이 쏫아지는 밤이면 더욱 생각나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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