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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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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타이틀 | 내마음의 노래 제8집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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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 시/정덕기 곡/테너 장신권/피아노반주 윤혜경

강물은 조금씩 멍이들고
풀꽃은 고개를 숙인채로
떨고만 있다
강물은 조금씩 멍이들고
풀꽃은 고개를 숙인채로
떨고만 있다
긴허리 꼬리문 남한강 물줄기와
저 그리움처럼 달려드는 꽃 잎사귀
긴 허리 꼬리문 남한강 물줄기와
저 그리움처럼 달려드는 꽃잎사귀
구름은 잡초의 임종을
못본체 못본체 떠가고

Composition21/ 내마음의 노래 제8집
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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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구름피는언덕 2003.09.16 12:57  
  가을날 남한강 어느 그림같은 언덕에서
산천을 바라보는 듯한  고운곡입이다.
한적한 가을 바람의 마음을 너무 잘 묘사한 시이구요.
장신권님의 연주도 참 아련한 그리움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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