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감상실 > 가곡감상실 > 중창.합창
가곡감상실

비목

앨범타이틀 | 수원시립합창단 산과 들의 노래  () ☞ 앨범보기
Loading the player...
한명희 시/장일남 곡/수원시립합창단/지휘 이상길/반주 모혜원

초연히 쓸고간 깊은 계곡
깊은계곡 양지녁에
비바람 긴세월로 이름 모를
이름모를 비목이여
먼 고향 초동친구 두고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 되어 맺혔네

궁노루 산울림 달빛타고
달빛타고 흐르는 밤
홀로 선 적막감에 울어지친
울어지친 비목이여
그 옛날 천진스런 추억은 애달퍼
서러움 알알이 돌이 되어 쌓였네

4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wm 2004.12.17 14:00  
  전쟁의 비극과 풀지못한 그리움의 아픔을 상기시키지만 그래서 애처롭게 아름다운 우리 가곡입니다.
1 절 가사 첫 머리의 "초연히"는 "초연이"가 맞습니다.
강계분 2006.01.22 21:27  
  학창시절 참 좋아했던 곡이었는데... 가슴이미어지네요
러브 ♡you봄 향기 2006.04.09 12:30  
  너무 슬프고.... 아름다운 노래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ㅠ.ㅠ
(왜이리 눈물이...훌쩍)ㅠ.ㅠ
피아노반주자도 너무 슬프게 반주 친다....
유희걸 2007.01.22 01:20  
  이 곡을  들을 때면 생각나는 곳(동대구역), 그리운 친구, 정말 꼭 한번은
만나고픈
이름 모를 빨간 코트를 입은 여인 1976년2월 말이---.

부산 바닷가 소년 둘이 대구로  스케이트 타러갔다가 얼마나 정신 없이 타고
 얌얌 했든지 부산으로 돌아갈 차비가 바닥나버렸지
할 수 없이 동대구역 대합실에서 그 당시 장미희가 주연을 맡았던
청실홍실이란 드라마의 테마 곡 "비목"을 불러 열차표삯을 아련했었던
 추억속에 푹 빠지게 만드는구나.
 아! 그 때가 그립구나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