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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목

앨범타이틀 | 김학남 한국가곡 10주년 기념  (1967)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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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희 시/ 장일남 곡/ 메조소프라노 김학남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녘에
비바람 긴세월로 이름모를 이름모를 비목이여
먼 고향 초동친구 두고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되어 맺혔네

궁노루 산울림 달빛타고 달빛타고 흐르는 밤
홀로 선 적막감에 울어지친 울어지친 비목이여
그 옛날 천진스런 추억은 애달퍼
서러움 알알이 돌이되어 쌓였네

[작곡시기]196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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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철 균 2004.04.15 10:58  
  "硝煙이 쓸고 간...." 이  "碑 木"은
백마고지와 모윤숙의 "국군은 죽어서
말 한다" 를 되새기게 한다.

나는 顯忠日에는 꼭 이 곡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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