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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화삼

앨범타이틀 | HDC 한국가곡 제4집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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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시/정운진 곡/소프라노 박미혜

차운산 바위 위에 하늘은 멀어
산새가 구슬피 울음 운다
구름 흘러가는
물길은 칠백 리(七百里)
나그네 긴 소매 꽃잎에 젖어
술 익는 강마을의 저녁 노을이여
이 밤 자면 저 마을에
꽃은 지리라
다정하고 한 많음도 병인 양하여
달빛 아래 고요히 흔들리며 가노니


박목월의 "나그네"는 이 시의 답시입니다.
박목월의 "나그네"와 조지훈의 「완화삼」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술익는 마을」과 「저녁놀」, 그리고 「나그네」는 하나의 의미 단위로 합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박목월의" 나그네"와 조지훈의 "완화삼"은 저작권을 두 시인이 공유하고 있습니다

9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도날드 2003.04.29 20:40  
  1984년 인가요? MBC대학가곡제 LP가 나왔을때..듣고선...20년만에 듣습니다..이 곡을 찾으려고 꽤나 노력도 했었는데.....
감상하면서 아직도 가슴이 뭉클함은...지금도 감정이 남아있다는 이야기겠지요..
우혜경 2005.07.19 20:31  
  정말 오랜만에 이 곡을 듣습니다. 참으로 좋아하던 곡이었습니다.
김메리 2005.12.27 22:15  
  몇분의 곡중에서 이곡이 참으로 좋습니다
악보자료실에 정운진님곡 악보가 없음이 아쉬워요
김메리 2006.01.18 23:17  
  대체 과거 어느시절에 제가 이노래를 접해봤을까요?
들을때마다 익숙한데 아무것도 기억해내지못하는 안타까움....
김준태 2006.08.09 16:57  
  아름다운 곡입니다. 정운진씨 작곡의 악보를 가지신 분 있으면 알려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박소리 2007.10.01 13:40  
  저도 악보를 구하고 싶은데요, 구할수있는 방법이 있나요?
바리톤 2009.02.18 14:19  
이 악보를 꼭 구하고 싶습니다.
박연폭포 2010.01.14 09:33  
이곳 남도땅 소록도 앞, 녹동에도 흰 눈이 내렸습니다.
사무실 앞 마당에도 비봉산 꼭대기에도 흰 눈이 내립니다.
어렸을때 눈 이랑 오늘 내리는 눈이랑 다를게 없는데, 오늘 여기 눈이 옵니다..
시골 사무실 앞마당에서 불러보는 김효근의 '눈'
잘 부르는게 뭐 그리 중요한가요 .. 부르다가 그냥 눈물이 핑 돌면 되는거지요.
참으로 아릅답고, 따뜻한 곡 입니다.
이웃 2022.11.01 17:08  
박목월의 나그네와 관계를 알고 들으니 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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