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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이야기

앨범타이틀 | 정세문 가곡집 제1집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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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시/정세문 곡/바리톤 김정승

고요하고 어두운 밤이 오면은
어스레한 등불에 밤이 오면은
외로움에 아픔에 다만 혼자서
하염없는 눈물에 저는 웁니다

제한몸도 예전엔 눈물 모르고
조그마한 세상을 보냈습니다
그때는 지난날의 옛이야기도
아무설움 모르고 외었습니다

그런데 우리임이 가신 뒤에는
아주 저를 버리고 가신 뒤에는
전날에 제게 있던 모든것 들이
가지가지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한때에 외어두었던
옛 이야기 뿐만은 남았습니다
나날이 짙어가는 옛이야기는
부질없이 제 몸을 울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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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 2010.04.25 21:44  
옛날의 뭔가 애절함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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