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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손

앨범타이틀 | 소프라노 이규도 애창가곡집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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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업 시/조두남 곡/소프라노 이규도

고향하늘 다정하여 옛구름 피어오르고
푸른제비 깃을 찾던 다리건너 못잊을 그의 집
외론 길손되어 떠나가는 황혼 행여나 만나지랴
구구구 산비둘기 어미그려 울음울던
그 시절이 그 시절이 애타게 그리웁소

향교아래 은행나무 연못에 전설남기고
어린것들 꿈을 찾아 삼삼오오 짝을 지어노리
옛 성터를 지나 흘러가는 길손 행여나 아시려나
구구구 산비둘기 어미그려 울음울던
그 시절이 그 시절이 애타게 그리웁소

8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가객 2002.08.18 15:09  
  이제는 누구나 길손이 되어 버린 세상이 아닌가요...
이 노래를 듣고 있노라면
노랫말만으로도 고향의 산하로 이끌리게 되지만
조두남님의 깊은 서정성이
내 가슴 근저에 있는 정서를 텃취하여
고요한 평화로움으로 이끌리게 됩니다.
2002.09.11 10:08  
  머얼리 휘고 길게 굽은 황톳길
봉긋 솟은 봉우리 사이로 살아지는 그길끝가
한그루  껍질 붉은 푸른솜 얹은소나무
갑돌이 2003.05.02 14:53  
  고향이 그리워지는 곡입니다. 괜히 눈물이....
꽃구름피는언덕 2003.10.21 14:31  
  고향에는 누구에게나 다리건너 몾잊을 그의 집도 있지요.
몾잊을 그도 나도 고향을 떠나지 오래....
이 그리움을 달래주는 '길손'너무 좋아하는 곡입니다.
유담 2004.03.31 15:19  
  고향의 추억이 아련히 젖어 듭니다.
그때 그시절로 다시 한번 돌아가 보았으면...
정말 그시절이 , 그시절이 애타게 그립습니다.
김성원 2005.07.31 10:08  
  이제 추억으로만  남아 있는 어린시절 그리고 고향이
다시 못 뵈는 어머님처럼 애타게 그리워 눈물 짓습니다.

산비들기 처럼 구구구 울어보면 어머님이 오실까?
어린시절 고향 찾아 떠나는 외로운 길손이라도 되어 볼까요.
열무꽃 2013.10.25 12:10  
조두남가곡집에는
푸른 제비 깃을 (짓던)으로
외론 길손되어 (지나)가는 황혼으로 되어 있는데,

애창곡에는 (찾던), (떠나)가는으로
되어있어 이규도님의 노래 이외에는
기사가 다르네요.
조두남선생님이 살아계실 때에
이규도님과 녹음을 많이 하셨다고 알고 있어요.
decem 2020.07.16 12:52  
행여나 만나지랴
꿈꾸는 고향은 그리움이요 아쉬움이요
다가가는 기다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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