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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밭

앨범타이틀 | 한국의 가곡 1집  (1952)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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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화목 시/윤용하 곡/테너 안형일

보리밭 사이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
저녁놀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1952년 부산에서 쓰여진 곡으로 처음에는 별로 관심을 끌지 못하였으나 1970년대에 들면서부터 널리 불리기 시작하였다. 소박한 시가 지니는 서정성과 선율이 지니는 종교성이 잘 조화를 이룬 노래로 곡은 4분의 4박자 내림라장조이며 가사는 통절(通節)로 되었다.

[1952년]

8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민주민정민영 2002.09.13 09:18  
  어 아무도 없네??
이 좋은 곡에 훌륭한 연주에
흰눈 위에 첫 발자욱?

고2 음악시간에 부른 저의 이 노래를 들은 밴드부 형님들이 하도 못살게 굴면서 반 납치해서 옥상 밴드부실에서 부르게한 노래였습니다
음악사랑 2002.12.01 14:01  
  음악 열심히 듣고 시험 잘 치자구요.
이동중학교 학생들 화팅!
애니매니아 2002.12.04 17:56  
  이동중 음악 선생님 어떤 음악을 틀어주실까 ? ㅠㅠ 쉬운거 부탁합니다. 음악 선생님..  2학년 ... 1반 중
이동중학교 학생들 !!화팅!!
albatros41 2003.03.09 22:02  
  훌륭한 곡이죠... 가끔 마음이 청아해질 때,, 고요히... 흥얼거리는 곡조 입니다.. 첫 부분...요.. 가장 좋아하는 가곡 중 한 곡이예요......
달무리 2003.05.29 15:28  
  80년대 후반. 학창시절 봄
독립기념관 관람을 마치고 나올 무렵.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산멀리 한편에서 노을이 비추고 있었습니다. 그때 30대 중반쯤으로 보이던 아이엄마가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따라 부르기 시작했슴니다.
물론 "보리밭"이었죠.
노을 속에서 들었던 한 아이의 엄마가 짙은 인상으로 뇌리에 남았습니다.
보리밭이란 느낌이 어떨때는 작곡자 윤용하님의 삶이 그속 깊이 어딘가에 숨어있는것 같습니다.
트라제 2004.02.20 13:11  
  이보다 훌륭한 곡이 어디메 있뇨
해남예술가곡천사 2004.04.08 20:30  
  보리밭 입니다.
99번 입니다.
너무도 어렵고 아름다운 노래 입니다.
가슴이 벅찹니다.
파도치는 보리밭모습이 연상 됩니다.
역시 안형일테너 노래 입니다.
양부석 2005.05.31 13:59  
  녹색빛
바다 
물결, 따라온 바람이 귓가에 닿아 
작은 소리로
나를
부르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