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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고향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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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상 시/홍난파 곡/ 바리톤 이영구

어제 온 고깃배가 고향으로 간다하기
소식을 전차하고 갯가으로 나갔더니
그 배는 멀리 떠나고 물만 출렁거리오

고개를 수그리니 모래씻는 물결이요
배뜬곳 바라보니 구름만 뭉게뭉게
때묻은 소매를 보니 고향 더욱 그립소

4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달무리 2003.06.28 20:41  
  잔잔한 바람이 이내 마음을 잠시 흔들어 놓습니다.
집에서 잠시 떨어져 바다가 바라보이는 곳에서 근무를 했었는데 그때마다 이곡을 듣곤 했어죠
그래서인지 우리집에서 즐겨 부르는 곡이 되었습니다. 
꽃마리 2005.02.12 14:56  
  <때묻은 소매를 보니 고향 더욱 그립소> - 언제나 이 부분에서 더욱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김형준 2006.07.03 10:11  
  서정적인 선률에 실린 잔잔한 어촌 풍경이 눈에 선하다.
고깃배, 고향, 갯가, 모래 씻는 물결

어촌에서 어린 시절을 지낸 이들의 향수를 물씬 풍기게
하는 어여쁜 곡이고, 시이다. 바리톤의 목소리도 그러한
정겹고 여유로운 고향 바닷마을의 심상을 차분이 가지게 해 준다.
동가 2009.09.01 17:21  
한없이 울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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