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막지에 부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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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타이틀 | 한국가곡학회 창작가곡 제21집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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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시 김성희 곡 테너 김태모 피아노 김민경
한 세월 시린 가슴 보듬어 비탈진 언덕 위에 내려놓고
칠성산 하늘가에 세찬 바람에 가슴을 여민다
금빛 들녘엔 향기롭고 싱그러운 실한 열매가 익어가네
풍성한 흙과 물을 포옹하는 하늘의 가슴이 대지를 품는다
저 흙속에 그 바람 속에 초록빛 향기는 침묵으로 대답하네
아~~
빈 가지에도 수많은 꽃은 피고 새들이 노래를 부른다
흘러가는 세월 나는 너를 알고 너는 나를 알아
폭우에 애처롭게 스쳐 지나간 동막골 저수지는
황혼 속에 평안히 잠들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