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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비 개인 태화강

앨범타이틀 | 들국화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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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시/정덕기 곡/소프라노 이미경/피아노 김민혜

흠뻑 흠빡 비 머금은 강이
황홀히 흐른다
사람들은 돌아간 해질녘 이월 길
마른 풀잎에도 방울방울
빗방울 방울꽃이다

눈앞에 보이는 작은 곳
그들을 만나러 가는
나도 강물처럼 흐른다
바다에 가서 닿을 것 같아
비 내리지 않던 긴 겨울
물결처럼 물결처럼 부비며
사랑했기에
나 지금 저 강줄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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