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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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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규 시/김동환 곡/피아노 정혜경, 첼로 성소희

저녁놀 강물에 붉게 타는데
솔바람 소리없이 가슴을 스쳐
하얗게 빛 바랜 지난 추억이
아련히 피어나서 붉게 물드네
그때도 패랭이가 피어 있었지
동너머의 쇠북이 울고 있었지
어스름 밤하늘에 달무리질때
아른아른 반짝이는 별헤다가
하이얀 여름밤을 지새고 나서
뽀오얀 새벽안개 가슴 적시네
패랭이도 밤잠을 이루지 못해
뫼넘어 쇠북소리 이슬 담네 이슬 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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