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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촌

앨범타이틀 | SKC 한국가곡 제5집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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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시/김규환 곡/소프라노 김영자
SKC 오케스트라/지휘 최승한/음악감독 박경규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꽃이 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 익는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어느 것 한 가진들 실어 안오리
남촌서 남풍 불 때 나는 좋데나.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저 하늘 저 빛깔이 저리 고울까
금잔디 넓은 들엔 호랑나비떼
버들가지 실개천엔 종달새 노래
어느 것 한 가진들 실어 안오리
남촌서 남풍 불 때 나는 좋데나.

10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ㅡ,ㅡ 2003.10.19 22:15  
  저번 저희학교 합창제에서 저희 반이 했던 곡이네요

너무 아름다운 봄의 풍경
신네오 2004.03.15 11:58  
  어릴 때 할머니의 손을 잡고 굽이진 논뚝을 걸었던 기억이 납니다.까실까실한 풀섶을 헤치며 할머니의 치맛자락을 꼭 쥐며 바라보던 풍경은 꼭 내 키만큼의 세계였습니다. 조금은 배도 골았던 그때가 할머니의 그리운 냄새와 어우러져 더 그립습니다.
꽃구름언덕 2004.03.30 02:01  
  3.산 넘어 남촌에는 배나무 있고
  배나무 꽃 아래엔 누가 기댔기
  그리운 마음에 영에 오르니
  구름에 가리워 아니보이네
  끊일듯 이어지는 가는 노래는
  바람을 타고서 고이 들리네

  삼절의 가사는 더욱  아련하고 내밀한 연정을 그리게 합니다.
  순백의 배꽃 이미지와  나타낼수 없는 순정이 하늬바람에
실려 아지랑이가 되는 듯 아련하고 안타까운 서정입니다.
ettore 2004.05.19 12:37  
  네 맞습니다
김지훈 2004.09.24 21:11  
  학교에서 배운노래 ㅋ
가후 2004.11.05 19:05  
  내 고향 남쪽 그 곳, 이제나 저제나 언제나 그리워라.
 나 이제 돌아가고 싶어, 돌아가고 싶어.
 삶이 나를 구속하고 붙잡을지라도.
 영철이, 순영이! 이제 무얼하나 그리워.
산마을 2005.06.04 19:12  
  밀 익는 오월이면 나는 막걸리 한잔을 먹고 매년 이 노래를 듣는다 .
내어릴적 시골은 이때 온 들녁이 보리와 밀밭이었고 나는 소 를
먹이는 목동 아닌 목동이었다.
하지만 40여년이 지난 오늘에는 한갖 꿈같다.
예전은 없고 삭막한 현실만이 있으니..
나는 그래도 들으련다.
산너머 남촌에는 분명히 봄이 있고 고향이 있다는 이노래를....
이용연 2005.09.20 22:32  
  gg
해남예술가곡천사 2006.03.11 10:27  
  해남군립합창단에서 너무도 열심히 연습한 노래랍니다! 그러나 너무도 힘든 노래였습니다! 감상은 쉬우나 막상 불러보면 정말 어렵습니다! 소프라노김영자님의 노래에 마음을 뉘이며! 해남군립합창단원 테너드림.
이방선 2009.11.25 14:51  
언제들어도 아름다운 희망찬 노래입니다.  어느것 한가진들 실어안오리 이대목이 참 푸근하고 넉넉함을주는...걸맞게 멜로듸또한 우리가 배우기쉽게  국민가곡입니다.  아름다운노래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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