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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가시꽃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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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옥이 시/김동환 곡/바리톤 박흥우

내슬픔 그대 모르리라
가슴에 바람 잦아들면
빈들에 가시꽃 심어 놓고
하염없이 눈물짓는 이밤
그대의 고운 눈빛 가슴속 깊이 사무쳐
쉼없이 떠밀려 온 인연의 그대
그대는 모르리 까맣게 타는 이 가슴
그대 모르리라 모르리라

내슬픔 그대 모르리라
한자락 바람 젖어들면
빈자리 가시꽃 심어 놓고
하염없이 부서지는 이밤
흐르는 그대 눈빛 가슴속 깊이 사무쳐
혼자서 외쳐보는 인연의 그대
그대는 모르리 하얗게 밤 지새우는
그대 모르리 모르리라

composition 21

20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도나스 2004.03.30 14:39  
  나의 도토리님이 생각나게 하는 노래입니다.
마음은 함께 하지만 늘 함께 일수 없는...
BigMouth 2004.06.29 15:23  
  김동환식의 노래라는 느낌이 분명하면서도... 참 좋다는 것을 거부할 수 없는 곡입니다. 하옥이님의 감수성이 담겨진 싯귀가 좋은탓인지... 유행가의 한자락처럼 참 편안하게 마음을 만져주는 곡입니다.
이화 2004.08.06 02:07  
  정말 너무 좋아요.... 깊은 음색.....
요키엄마 2004.10.10 11:17  
  넘좋아요 모르는곡인데 자꾸자꾸부르고싶네요
박성자 2004.10.14 21:24  
  겨울 찬 바람과 어울리는 멋진 노래 입니다.
애절함이 절절히 묻어 나는 사랑하는 맘을
몰라 주는 님이 야속하네요.
메기 2004.12.08 20:13  
  평생교육원에서 지난 10월에 배웠던 노래인 데,....
 이렇게 또 들으니 참 좋군요..................
 
 감사드립니다..........
사은 2005.02.28 16:08  
  바리톤의 짱짱한 음색이 가시콫 사랑처럼 내게 처연하다.
주향기 2005.03.14 11:59  
  오늘 배경음악으로 처음 들었는데 너무 좋네요
가사를 보니 절절한 사랑의노래..마음이..풍부한 바리톤의 음색 또한
가사, 곡과 잘 어우려져 한 번 듣고 반한 곡입니다
하옥이님이 어떤분인지 궁금하네요
서봉철 2005.04.01 17:46  
  최근에 발표된 곡인것 같은데  들을수록 매력이 있는 노래입니다.
하얗게 밤 지새울 수 있다면,
가슴이 까맣게 탈수있다면........
서봉철 2005.04.09 10:57  
  하고많은 꽃 중에  가시꽃 이어야만 할까요. 하옥이 님의 상상속의 꽃 입니까?
그 꽃을 찾을수가 없는데요.  아시는 회원님,  가슴알이 꽃을 보여줄수 없나요?
안성민 2005.08.18 15:36  
  중후한 바리톤의 음색과 시인님의 정서가 조화롭게 잘 전달되는 멋진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때묻은 세상속에 속물처럼.. 사리사욕으로 사람을 만나는 젊은이들게 진정한 사랑의 아름다움과 절실한 그리움이란 무엇인가를 "가시꽃 사랑"의 작품을 통해 전해주고 싶습니다.

듣다보니 계속 듣고 싶어지네요~~^^
앞으로도 좋은 작품 기대 하겠습니다.
하옥이 2005.10.21 23:23  
  너무나 고맙습니다. 바쁜 일상에 젖어 이렇게 마음을 내려놓고 쉬게 하는 곳엘 찾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philip 2005.10.27 11:02  
  아고...슬프네요....사랑은 이토록 슬픈 감정을 끼얹는 것인감...
심우훈 2006.05.09 14:23  
  인터넷에서 김동환 가곡집 (별이 내리는 강언덕) (하옥이 작사)이라는 책을
1만원에 팝니다 .그 책에는  여기 내마노에서 파는 .김동환 하옥이 20 가곡집
음반수록곡 악보가 모두 들어 있습니다. 물론 가시꽃 사랑 악보도 있고요
저도 친구와 함께 이 책하고 음반을 2셋트 구입해서 슬프고 행복하게 이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손인자 2006.10.13 23:55  
  참 편안하고 아름다운곡입니다
canta 2009.07.20 00:03  
............

가시꽃사랑의 그 마음을 모르는게아니고 ....
얼마나 슬프셨나요..
조형진 2013.01.22 15:17  
가시꽃 사랑을 듣고 너무 좋아 악보를 출력해서 악보를 보며 들으니 더 가슴에 와 닿는군요.
정제되고 맛깔나게 금빛깔의 박흥우 님의 소리. 마음을 뒤 흔드는군요...
tpetrus 2014.10.13 14:39  
그 건널 수 없었던 인연은 끝내 엎질러졌다
그 끈 아직도 물에서 자멱질하며 아직도 멈추질 않는구나.
내 살에서 나온 살,
내 넋에서 나온 그 혼뿌리,
진혼곡을 길게 드리우며 여울져 가는구나
까맣게 타는 이 가슴,
내 살점 다 뜯어가는구나
사은 2016.01.07 05:31  
하옥이 시인의 가시꽃 사랑이 그 아픈 사랑을 잘 표현해 줘서 가슴에 아프게 와 닿습니다. 작곡자 김동환 선생님의 곡이 대체로 제 취향에 맞아 자주 듣고 감동을 받습니다. 이런 훌륭한 예술가들과 동 시대를 사는 것이 참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북소리 2016.08.20 09:54  
<그리운 마음> <그대 그리워> <가시꽃 사랑> ..김동환님의 곡을 찾아 듣는 중.
 위의 사은님의 댓글처럼 김동환님의 곡이 제게 찰싹찰싹 달라붙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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