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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노래

앨범타이틀 | KBS-FM 신작가곡 제4집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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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옥이 시/ 김동환 곡/ 소프라노 이경애

나의 마음 깊은 곳에 파도치는 그리움
고요속에 내려앉아 흐느끼는 이른 새벽
어디선가 날 부르는 소리 어디선가 날 부르는 소리
그 소리는 시냇물이 날 부르는 소리였네
그 소리는 사랑하는 님의 노래였네 사랑의 노래였네

나의 마음 깊은 곳에 파도치는 외로움
이슬만이 내려앉아 바람부는 이른 새벽
어디선가 날 부르는 소리 어디선가 날 부르는 소리
그 소리는 시냇물이 날 부르는 소리였네
그 소리는 사랑하는 님의 노래였네 사랑의 노래였네

나의 마음 깊은 곳에 파도치는 내슬픔
머물지 못할 별을 잡는 어리석은 이른 새벽
어디선가 날 부르는 소리 어디선가 날 부르는 소리
그 소리는 시냇물이 날 부르는 소리였네
그 소리는 사랑하는 님의 노래였네 사랑의 노래였네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까만 밤을 지새고 지난 밤 못다 빛낸 별도 남아있는 이른새벽, 인적없는 숲길을 시인은 홀로 거닌다.
님 그리는 마음에 시냇물 소리에도 임의 음성인듯 귀 기울이며 님의 노래를 듣고 있다.
보고싶은 마음은 더욱 깊어지고 외로움만 쌓이는데 세상의 미움과 슬픔을 모르는 채 고요하기만 한 숲길은 단지 시인을 이슬먹은 풀잎위를 걷게 한다.

5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가객 2002.08.12 22:01  
  뜨거운 청춘은 이내 지나가고 반백이 되어
어리석은 세월 앞에서 부르는
내 속울음의 노래여
마지막 퍼덕이며 흐느끼는 나의 순수여.....
..........................................................
하옥이님의 시와 김동환님의 곡의 그 어우러짐이
가슴속 깊게 물무늬지으며 퍼져 갑니다.
 

 
바다 2002.08.16 15:42  
  세월이 흐르다 보니 모든 노래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마음 이른 새벽 인적없는 숲길을 홀로 걷는 시인이 되어 봅니다
beethoven 2005.01.08 10:28  
  어릴적부터 노래를사랑했다. 내안에 가득찬 터뜨리지 못한 간절한그리움.왜 이제야 알았을까  진정한음악인으로  살고싶다
하옥이 2005.10.21 23:43  
  가객님, 바다님, 감사합니다.
새소리에 이끌려 구름과 바람에 얼굴부비며 살아가는 남은 날들이 왠지 서글픔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팽팽하던 얼굴에는 어느 사이 하나 둘 골이 패이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불혹의 나이에도 꿈이 있어 이렇게 방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갈물 2006.10.20 23:34  
  나이와 상관없이 서글픔 외로움은 모두 느끼는  감정 인가봅니다.
지천명이 한참을 지나도  꿈을 찾아 방황을  하기는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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