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노래> 버팀목...! 바다님.
늘 든든한 마음으로 격려해 주신 덕분으로 ... 이렇게..^^*
아름다운 가곡이라 생각하신다면
그것은 아마도 작시자는 평범한데
정상에 계시는 최영섭 작곡가님과 김인혜 교수님 영향이겠지요.
<가을엔 코스모스가 되어> 심금을 울리는 아름다운 합창곡입니다.
바람처럼 지나가도 늘 기억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잠시 머물다 간 소나기 같은 사람인데도
많은 것을 주고 떠난 사람이 있습니다
혼자 있어도 혼자임을 느낄 수 없는 그리움을 담은 사람
고개 들면 내려다보고 있는 여름날의 별무리 같은 사람
일생을 추억해도 닿지 않을 곳에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잠시 취했다 갑니다. 최고의 찬사를 받기에 충분합니다. 줄을 지은 그 찬사까지 빼지 않고 죽 내리읽었습니다. 작사,작곡, 성악의 콘트라스트를 보면서도 통일감을 준 것은, 역시 시가 좋기 때문이라 해야겠습니다.
아무리 일류 성악가라도 곡이 평범하면 성악은 처져 버리고, 제아무리 멋을 부린 곡도 사실은 시가 지닌 빛깔과 형상화가 뚜렷하지 않으면 퇴색하기 마련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