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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

앨범타이틀 | 한국가곡학회 창작가곡 제15집  (2008)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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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공식 시/윤교생 곡/테너 이재욱/피아노 양기훈

길어진 산그림자 먼들을 지나
무서리 밟는 소리 깊어가는데
앙상한 앞가슴을 풀어헤치고
해저문 빈들에서 누구를 기다리나
아~ 찬 서리 모진 바람 불어오는데
아~ 외로이 빈들에 홀로 서 있는
아 허수아비 내 마음은 허수아비
아 허수아비 내 마음은 허수아비

억새풀 길게 눕는 먼 산기슭에
낙엽을 쓰는 소리 깊어가는데
헤어진 옷고름을 풀어헤치고
날 저문 빈들에서 누구를 기다리나
아~ 눈보라 거친 바람 불어오는데
아~ 쓸쓸히 빈들에 홀로 서 있는
아 아 허수아비 내마음은 허수아비

3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정덕기 2008.10.23 08:34  
곡이 좋습니다. 가사도 좋고 몇번 듣고 갑니다.
Schuthopin 2008.10.25 01:38  
정덕기 교수님에 비하면 아직 멀었지요....
그래도 좋은 평을 주시니 기분은 좋습니다...^^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말씀으로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해야로비 2008.11.03 13:43  
차분하고, 안정된 곡에 마음을 실어....저~ 빈들로 날아갑니다.
헤어진 옷고름을 풀어헤치고....저, 빈들에 홀로 서 그 누구를
기다리는 쓸쓸한 허수아비....

곡에 어울리는 이재욱님의 안정된 노랫소리에 더욱더 찾아오게 하는
빈들의 허수아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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