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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겨울새의 사랑

앨범타이틀 | 한국가곡학회 창작가곡 제15집  (2008)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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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시/김애경 곡/테너 박현재/피아노 양기훈

마른나무 가지 위에 겨울새 두 마리
함께 날다 함께 앉아 소리 맞춰 노래하네
길고도 검은 모습 아름답지 않고
그 소리 듣는 이 없어도
서로의 눈빛 바라보며 서로의 날개짓에 귀 기울이네
한 마음으로 노래하네 한마음으로 노래하네
서로의 숨결 느끼며 서로의 체온 나누며
추운 겨울 살아가네
언제까지나 한마음으로 언제까지나
서로의 숨결 느끼며 서로의 체온 나누며
추운 겨울 살아가네
언제까지나 한마음으로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한마음으로 언제까지나

2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은행잎 2010.03.31 21:02  
참 아름답군요.
이대연 2011.12.26 04:07  
박현재 선생님의 포근한 목소리에 담긴 사랑의 노래....결혼을 앞두고 있는 딸에게 들려주고싶습니다. '서로의 숨결을 느끼며 서로의 체온을 나누며 추운 겨울 살아가네' .... 저의 살아온 세월이 뒤돌아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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