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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님이 오시는 길은

앨범타이틀 | 한겨레작곡가협회 제1집  (2008)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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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자 시/구희영 곡/메조소프라노 최정숙/피아노 김윤경

그리운 내 님이 오시는 길은
산새들 노랫소리 언덕을 넘어오고
소나무 초록향기 피어나는 길

그리운 내 님이 오시는 길은
꽃분홍 산진달래 웃음소리 사이로
제비꽃이 피어나고 산그림자 지는 언덕길

그리운 내 님이 오시는 길은
억새꽃 은빛파도 언덕을 넘어가고
산모퉁이 가랑잎 속삭이는 길

그리운 내 님이 오시는 길은
휘영청 달 밝은 밤 가을 단풍 사이로
소슬바람 불어오고 달그림자 지는 오솔길

27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moon 2008.05.13 10:55  
또 하나의 아름다운 곡을 발견하고 기쁨이 넘칩니다.
시가 가슴을 설레게 하고
곡도 노래하시는 목소리도 가슴 속으로 젖어드네요. ^^*
바다박원자 2008.05.15 18:24  
moon님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니 감사를 드립니다.
저도 이 곡을 받은 즉시 연주해보고 광주의 유명한 소프라노 성악가에게 보여드렸더니
 좋은 평을 해주시고 같이 불러보기도 하였답니다.
혹시 대학로에서 꽃집을 하신다는 고00님이 아니신지?


구희영 교수님!
제 시를 아름답게 작곡해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주옥같은 가곡 많이 작곡하시어 많은 분들을 행복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사랑그대 2008.05.14 00:20  
그리운 내님이 오시는 길은~~~
고운시가 노래가 되어 정말 넘 아름다운 소리에 또 감동...
바다박원자 2008.05.15 18:32  
제가 날마다 출퇴근하며 다니는 길이 정말로 아름다운 길인데 그 길을 노래했답니다.
 닉도 <내사랑 그대> 너무 아름답습니다.

메조소프라노 최정숙님의 편안하면서도 감동을 주는 풍부하고도 호소력이 있는 연주에
더욱 빛나는 노래입니다. 메조소프라노 최정숙님과 피아노반주 김은경께도 감사드립니다.
moon 2008.05.16 18:24  
네~ 박원자선생님 맞아요.^^*
기억해 주시니 참 고맙습니다.
대학로서 삼성동으로 옮겼지만 정다운 가곡을 즐겨들음은 여전하답니다.
늘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작품들로 뵈어요.
guheey 2008.05.19 18:25  
서강정보대학의 구희영입니다.이렇게 많이 저의곡을 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박원자 시인님의 좋은시가 좋은 노래를 탄생시키고 성악가와 반주자님의 훌륭한 연주가 더욱더빛나게 한 것 같습니다.앞으로도 좋은 곡 음반으로 만들고 학생들 가르치면서 열심히 작곡에 몰두하겠습니다.
하얀공주 2008.05.19 21:02  
참으로 노랫말이 아름다운 시 정말로 좋은 음악을 듣고 행복을 만끽할수 있음은 신의 축복이지요 노래말도 아름답지만 너무나 평화로운 목소리를 갖고 계신 최정숙님의 연주도 기가 막히게 아름답군요
노래말을 듣고 있자니 님이 오시는길이 선명하게 머리에 아름답게  그려지는군요 어쩌면 그토록 아름다움을 노랫말로 표현할수잇을까요  바다님 존경하고 사랑스럽네요
바다박원자 2008.05.24 10:56  
저도 이 노래가 참 마음에 든답니다.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 주시고 여러 신작가곡도  사랑해 주시기 바랍니다.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광산미인 2008.05.25 23:32  
목각인형에 생명체를 불어넣어주는 듯한 그런느낌
싯귀에 곡이 들어가니  살아서 움직이는것 같은 생동감이 있군요 ......
감상잘하고갑니다. ....가끔씩 들릴께요  향이좋은 커피도 한잔 주세요
바다박원자 2008.06.02 15:25  
작곡가의 능력을 대단히 칭찬한 글이군요. 앞으로 많이 사랑해 주시기 바랍니다.
순대렐라 2008.05.28 15:42  
머라고 해야될까요 ......마침 숲속에서 감상하는거 같고 ...디게 상쾌해진거 같아요
교수님 감상 잘했어요  작곡너무 머있어요 ♡


08학번 121번 하지희
친절 2008.06.02 09:30  
사랑하는 님의 오는 길이 너무도 선명하게 떠오르게 하는 멋진 노래입니다..
 이렇게 멋진 멜로디를 머리에서 가슴으로 다시 이렇게 현실로 나타나게 하는 시인들과 작곡하시는
  분들은 정녕 축복받은 분들입니다..
  감사합니다.......
바다박원자 2008.06.02 15:26  
님이 오시는 길이 선명하게 떠오르게 한다는 친절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민경애 2008.06.03 09:38  
내 님이 오시느는길  마중 나가고싶습니다. 곡이너무 서정적으로  따라부르기 너무좋습니다.
악보 좀 올려 주세요. 감사합니다  좋은곡 작곡해주셔서...
guheey 2008.06.03 14:55  
작곡가 구희영입니다. 악보자료실 관리자 전수연씨께 내 님이 오시는 길은, 언덕에서 악보를 6월 3일 메일로 보내드렸으니 조만간 올려놓을것입니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anhee 2008.06.07 18:10  
그리운 내님에대한 한없는사랑을 느낄수 있는곡인것같습니다.그길로 걸어오는내님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님이 아닐런지요. 귀에 익은듯한편안하고 감미로운 음율도 좋고 소박한 자연그대로의 노랫말도 너무 좋습니다. 아름다운시에 곡으로 생명을 불어넣으니 후대에 길이빛날 또하나의 가곡이 탄생되었네요
감상잘하고갑니다
바다박원자 2008.06.13 14:42  
아름다운 노래로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이 불러주시고 사랑해 주시길...
밝은소녀 2008.06.13 21:03  
그림이 그려지는 아름다운 가사도,메조소프라노 최정숙님의 노래도 좋구요,그림같은 노랫말을 편안하게 감상하게끔 도와주는  작곡가님의 곡도 참 좋습니다. 우리 가곡과 좀 더 가깝게 지내는 시간되게끔 해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바다박원자 2008.06.15 11:46  
그림이 그려지는 아름다운 가사로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성악가의 연주가 아주 편안하고 애창가곡으로 묘한 여운을 갖게 하여 자꾸 불러보고 싶은 가곡이더군요. 많이 사랑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이아몬드 2008.06.17 21:52  
와우~~ 선생님 저 감동먹었어요...
저 선생님 제자 최은정이에요..
이 코멘트를 읽어주셨으면 하지만.... 못 보시면 어쩔까 고민도 되네요...
선생님 노래는 '푸른 꿈을 꾸는 새'를 포함한 노래들은 다 좋은 것 같네요...
선생님 저도 선생님과 같이 자신은 꿈을 포기하지 않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 다이아몬드 올림 -
뭉게구름 2008.06.18 04:36  
최근에 솟아난 참 명곡입니다.  박원자 시인님 축하합니다.
아름다운 노랫말과 작곡, 연주와 반주가 함께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 냅니다.
그리운 <내 님이 오시는 길은> 1절은 봄에, 2절은 가을을 배경으로 읊어 마치 한 폭의 아름다운 수채화를 대하는 듯 합니다.
꽃분홍 산진달래와 휘영청 달 밝은 밤, 산새들 노래소리와 억새꽃 은빛파도, 산그림자와 달그림자의 시어가 대조를 이루면서 우리 가곡의 멋과 맛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과학은 설명할 수 있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고, 예술은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며, 종교는 설명해서는 아니되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란 말을  새삼 떠 올리게 합니다.
1절은 여성이 연주하고, 2절은  남성이 연주하는 중창도 좋을 듯 합니다. 합창은 물론이고요.
많은 분들이 애창 하였으면 합니다.
바다박원자 2008.06.18 20:39  
교수님!
교수님의 글이  이 노래를 감상하고 부르시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노래의 원시는 이렇습니다

 내 님이 오시는 길은

내 님이 오시는 길은
 억새풀 은빛파도
언덕을 넘어가고
산모퉁이 가랑잎 속삭이는 길

 내 님이 오시는 길은
휘영청 달 밝은 밤
가을단풍 사이로
소슬바람 불어오고
달그림자 지는 오솔길

이 시를 보신 어느 신부님께서 가곡으로 작곡되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하시길래
 2절이 가을을 노래했기에 1절은 봄을 노래했고 노래이기에
처음 시작하는 말이 발음하기 좋으라고 <그리운>을 넣어서 썼습니다.
의도적이진 않았는데 쓰고 보니 저희 집 가는 길을 썼더군요.

저는 이 악보를 받아보고 아주 기뻤답니다.
누구나 무리없이 애창할 수 있는 음역에 노래의 선이 고와  CD로 제작되기 전부터
이 노래의 매력에 빠져 헤어나오질 못했답니다.
많은 분들이  이 노래를 사랑해 주시니 저와 똑같은 느낌을 가진 분들인 거 같네요
지금까지 이 노래를 사랑해 주신 분들과 작곡가 구희영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김형규 교수님!
언제나 격려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민경애 2008.07.03 13:45  
악보 좀 올려 주세요. 저희 가곡교실에서 배우고 싶습니다.
감사 합니다.
바다박원자 2008.07.03 14:05  
작곡가님께서 악보자료실 담당자께 진즉 보냈다고 하는데 바쁘신가 봅니다.
제게 쪽지나 메일로 주소를 알려주시면 직접 우송해 드리겠습니다.
 이 노래를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 멜입니다.
 atom4592@hanmail.net
은행잎 2013.03.05 23:51  
시가 정말 아름답네요
바다박원자 2014.04.27 00:20  
이제야  봤네요. 은행잎님의 댓글에 소녀처럼 가슴이 일렁이네요. 감사합니다.
설렘 2020.10.06 01:16  
시도 선율도 좋습니다. 마음이 편안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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