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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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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타이틀 | 테너 안형일 애창곡집  (1978)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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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목월 시/김성태 곡/테너 안형일

기러기 울어예는 하늘 구만리
바람이 싸늘불어 가을은 깊었네
아아 아아
나도 가고 너도 가야지

한낮이 끝나면 밤이 오듯이
우리의 사랑도 저물었네
아아 아아
나도 가고 너도 가야지

산촌에 눈이쌓인 어느날 밤에
촛불을 밝혀두고 홀로 울리라
아아 아아
나도 가고 너도 가야지

테너 안형일 애창곡집(1978,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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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강물처럼 2012.03.21 01:58  
시인이 제주도에서 여학생과 헤지면서 썼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맞는지 모르겠어요... 떠나갈 수 밖에 없는 마음을 감상어린 글로 노래하면서 두 사람 모두 회한과 슬픔이 가득했겠지요..
정한빛 2015.08.03 21:09  
차분하게 이별의 슬픔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1절에서 가을의 스산함을, 2절에서 사랑의 저뭄을 3절에서 그래도 한겨울에도 그리움을 갖고 촛불을 켠다는 대목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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