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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와 꽃처럼

앨범타이틀 | 창작연가곡 '소나기'-너에게 노래가 되어 4  (2009)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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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숙(초원) 시/정덕기 곡/테너 이영화/신서사이즈 이은주

창작연가곡 '소나기' 제1곡

아침 까치소리가 그리도 반가운 날
미루나무 언덕길을
언덕길을 달려가면
하얀 치자꽃을 닮아 뽀얀 살결의 그 애가
어제처럼 나를 향해 살며시 웃고 있네
가슴을 두드리는 방망이질 소리
행여 들킬까 알아차릴까
시냇가 돌 사이 흐르는 물소리에
애써 감추어도 화끈 달아오른 얼굴
나도 모르게 나도 모르게 점점 다가가는 마음
그도 나를 좋아할까 아닐까
한 잎 두 잎 풀잎점을 떼며
향기 신선한 시냇가에서
한 마리 나비와 한 송이 꽃처럼
도란도란 단둘이서 정답고 싶어라
정답고 싶어라.

21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심우훈 2009.06.03 14:21  
너무나 아름답습니다..혹시 이노래 악보를 어디서 구할수 없을까요
따라 불러보고 싶습니다
정덕기 2009.06.03 16:40  
심우훈 선생님 고맙습니다. 저가 내마노에 올려 놓겠습니다
임승천 2009.06.03 20:35  
아주 고운 곡이군요.정덕기님, 장미숙시인님 이 곡 탄생을 축하드립니다.  역시 이영화교수님의 연주는 감동적 연주입니다.
운영자 2009.06.04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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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기 2009.06.04 18:55  
임승천시인님 고맙습니다. 시가 참 좋았습니다. 이영화님도 노래를 참 잘 하셨구요
정혜영 2009.06.04 19:32  
초반부에 흐르는 선율.. 귀를 기울이게합니다.
아주 맑은,물 위에 한방울씩  떨어지는 물방울소리
둥그런 원을 그리며 가슴에 안겨오는 아름다운 곡입니다.
부드러운 테너의 음색과 풀잎처럼 향기로운 시심과
시공을 뛰어 넘는 작곡가님의 감성,잘 어우려지는 곡이네요....브라노!
장미숙 2009.06.05 15:08  
들을수록 행복해지는 곡을 입혀주시어
'나비와 꽃처럼' 시에 호강을 주신 정덕기 선생님! 감사해요~
이 노래..사랑으로 들어주시고 불러주시는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정덕기 2009.06.06 04:38  
정혜영님 잘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장미숙시인님 좋은 시 주셔서 고맙습니다
토로로 2009.06.09 11:18  
잘 들었습니다. ^^
운암 2009.06.09 19:04  
선율이 마치 꿈속을 거닐고 있는 듯 부드럽고 감미롭습니다. 좋은 가사에 좋은 곡, 빨리 배우고 싶음 마음이 솟습니다.
금나래 2009.06.10 11:59  
너무 곱고 아름답습니다. 이영화님의 청아한 목소리도 잘 어울리네요. 거기에 전체적인 반주가 주위 풍경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구요... 가보지 못하였어도 느낌이 전해옵니다.
정덕기 2009.06.11 06:50  
토로로님 운암님 금나래님 고맙습니다. 앞으로 좀더 나은 곡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멍멍 2009.06.16 10:57  
천진무구 예쁜 소녀를 보면  언제나 싱긋미소를  보내곤 했는데    이이들은  거의 다 응답 미소를 지어줍니다 그런 행복감  이 노래에  잘 담긴 것 같네요어른들은  많이 잃어버린  것들을...
신동일 2009.06.18 01:24  
와, 용감하시네요. 저는 예쁜 소녀를 보면 살짝 보고 눈이 마주칠라하면 고개를 돌려버리곤 했는데요... ^^;;
정덕기 2009.06.17 09:25  
멍멍님 고맙습니다
정덕기 2009.06.18 05:44  
사실은 신동일 선생님이 고생 많이 하셨어요. 그 많은 곡을 다 편곡하시랴 서곡을 만드시랴 제 일에 바빠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했어요 대단해요
신동일 2009.06.18 10:35  
선생님께서 써 주신 피아노 반주 파트에 이렇게 저렇게 활용할 요소들이 많이 있어서 이 곡 반주가 특히 잘 나온 것 같습니다. 보통 음반의 첫 트랙이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회의 때 첫 곡은 꼭 정덕기 선생님으로 의견을 모았고, 이 곡은 저도 특히 신경을 많이 쓴 곡입니다. 노래 녹음할 때 고생 좀 했지만요... ^^; 좋은 곡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덕기 2009.06.18 16:24  
신동일선생님 저 곡 신디 편곡 정말 좋아요 고맙습니다
신동일 2009.06.18 18:10  
연주자들 의견도 적잖이 반영 되었습니다. 제가 말 그대로 "감독"을 한 셈이죠. 아무튼 이 곡은 저도 마음에 듭니다. 감사합니다. ^^
스킨 2009.07.28 20:01  
실루엣,융단깔린 길을 살포시 걷는듯한 아름다운 곡입니다.
빈 마음에 보고픔이 뽀얗게 스며드네요.
chamsory 2010.04.21 20:38  
너무 아름다운 곡이네요. 다운받은 악보가 열리지 않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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