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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그늘 아래서

앨범타이틀 | 아름다운 가곡 시리즈 8  (2009)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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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시/임긍수 곡/소프라노 김혜란/피아노 김호정

긴 겨울 찬바람에 울며 섰던 가지 끝에
어디서 날아왔나 눈부신 저 나비떼
봄이 오는 거리에는 꽃 등불 다시 켜지고
꽃 그늘진 자리마다 사랑이 피어 나는데

한 번 가고 오지 않는
정녕코 그리운 그리운 사람아
만남은 그리도 짧지만
차마 그대를 잊을 수 없어
꽃이 피면 꽃그늘 찾아
나 홀로 쓸쓸히 쓸쓸히 서 있네
사랑의 날은 멀리 떠나 이제는 없지만
봄이 오면 꽃피는 날엔 그대를 그린다네
꽃그늘 아래 서서 그 모습 그린다네
꽃그늘 아래 서서 그대모습 그려본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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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희 2009.02.27 15:07  
이 곡이 너무 좋아서 전체 편집 들어가기 전부터 몇번을 들었읍니다. 
박수진 선생님의 좋은 시에 곡이 잘 어우러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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