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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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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타이틀 | 김종덕 예술가곡집-은사시나무의 가을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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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병 시/김종덕 곡/바리톤 장유상/피아노 서성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 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김종덕 예술가곡집-은사시나무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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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오이님 2006.08.17 17:11  
  시가 마음에 닿아서 감상 하게 해 주셔서 감사 함니다.
김형준 2006.12.05 04:50  
  나는 이 세상에 무엇을 하러 왔나!
음악도 배우고, 언어도 배우고, 사랑도 배우고, 시도 배우고....
그렇다!
배움을 얻고 오라고 공부하러 보내셨다.

이 세상 배움터 떠나는 날에
많은 것을 배웠으니 즐겁게 떠나갑니다.
여러분 잘 사십시오 하고 미소 지으며 가고 싶다.

이 시와 곡은 내게 그렇게 허허로우면서도
아무런 후회도 남기지 않는 이의 심정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이방선 2006.12.19 15:48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 아름다운 이세상,  소풍 끝내는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 하리라..... 얼마나 이곳에 더 머물수있을진 몰라도 부지런히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많이 만들어 저세상에가서  저 또한 "아름다웠다"라고 말해야 겠읍니다. 
친절 2008.07.07 08:33  
언제 들어도 마음이 따뜻해지며 모든 욕심 내려 놓을 수 있는 깊은 생각하게 만드는 곡 입니다..
천상병 시인의 그 삶을 생각해 보면 어찌 이런 시가 나올 수 있었는지 참으로 신기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합니다.
지우 2008.07.07 13:58  
점심을 얻어 먹고 배부른 내가 배고팠던 나에게 편지를 쓴다.....
젋은 날(?) 천상병 시인의 "편지"를 즐겨 암송하고는 하였는데,
"귀천" 노래가 정말 좋습니다.
마음이 마치 가을 하늘 처럼 드높아 지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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