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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앨범타이틀 | 아름다운 가곡 시리즈7  (2008)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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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옥이 시/박영란 곡/소프라노 김혜란/피아노 김성화

산과 바다의 슬픔도 모르는 체
구름 위를 가로질러 날은다
그를 만나 비탈길에 서 있어도
자리 뜬 적 없었던 지난 날들
내가 원했던 이상과 현실은
늘 불협화음이 되어
꽃으로 타오르는 불꽃을
가슴 깊이 묻어야만 했다

스스로 선택한 인연의 길에서
엎어지고 깨어져 멍든 가슴
오늘 노을 진 잎새처럼 잎새처럼
집채만한 무게의 삶 덜기 위해
일상의 궤도를 벗어나 충전하는
하늘과 땅 사이에서
꽃으로 타오르는 뜨거운
뜨거운 마음 감추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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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일 2008.06.27 21:01  
인생은 여행이다.
여행에서 만난 인생은 손수건을 흔들기도하고,
아름다운 동행도 있다.
하옥이 시인의 여행은 아카데믹하다.
박영란작곡가의 여행은 의미 심장하다.
성하의 지중으로 가는 길목  6월, 우린 의심장한 여행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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