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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청산에 살리라

운영자 8 2651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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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타이틀 | 한국의 가곡 2집 | 성음사 - 한국가곡 9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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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준 시/김연준 곡/바리톤 오현명

나는 수풀우거진 청산에 살리라
나의 마음 푸르러 청산에 살리라
이 봄도 산허리엔 초록빛 물들었네
세상 번뇌 시름 잊고 청산에서 살리라

길고 긴 세월 동안 온갖 세상
변하여도 청산은 의구하니 청산에 살리라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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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가객 2002.08.12 17:35  
  뜻을 지켜나갈 때 까지는 이 노래를 아주 많이 부르곤
했습니다.
하지만 도시에 눌러 사는 것으로 훼절한 이후로는
이 노래 부르기가 겁이 납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는 부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리내 2002.08.12 17:37  
  나는 수풀우거진 청산에~~
저도 참으로 이노래 좋아합니다,, 무척이나 자주~
접하고 듣는 노래이지요..
특히 여름이면은 많이 애창합니다..
푸른나무 2002.09.22 18:47  
  청산은 언제나 영혼의 고향이다. 세상이 각박하고 힘들어 질수록 기댈곳이 어드매뇨.
수선화 2003.01.04 23:09  
  무엇엔가 쫒기듯이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잠시 일손을 놓고.. 마음을 내려 놓은 채..

김연준 작시작곡/ 바리톤 오현명 선생님의 이곡을 듣고 있노라면
현실의 복잡한 삶을 떠나 깊은 산 중에서..
세상사 모든 시름을 잊고 살고픈 욕망이 꿈틀거립니다.

삶을 초월한 자에게서 느낄 수 있는 깊은 평안함과 안식이
바리톤 오현명 선생님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볼륨있고
인품이 묻어나는 목소리에서 물씬 풍겨..

영혼의 평안함을 진하게 느끼게 됩니다.
형님 2004.04.22 22:39  
  돌아 감이여/고향의 논밭이 거칠어 지는데 어찌 돌아가지 않으리요/벼슬길을 쫒아 헤메인 몸/어찌 서러워만 할것인가/이미 지나간 일이여/어제의 일이 그르고 오늘 돌아감이 옳음 이로다/......고향을 찾아가는 길/길손에게 고향을 물어보며/새벽빛이 희미함을 한스러 하노라.....//어린 것들이 나를 반기고/잡초 무성한 뜰 /소나무와 국화는 아직도 꿋꿋한데...///
동편 언덕에 올라 노래를 읊조리고/맑은 시냇가에서 시를 짓노라/잠시 윤회의수레를 탓다가 돌아갈 몸 /천명을 즐길뿐 무엇을 의심하고 주저 함이랴...//
(도연명)
바람따라구름따라 2004.06.05 19:04  
  오현명 선생님의 청산에 살리라.
 언제 들어도 폭넓고 푸근한 청산 같은 바리톤.
 세상일 모두 내려 놓고 잘 쉬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하해 2007.10.04 20:41  
  세상번뇌시름잊고 ~ 아아 ~ 고향에 온것 같아요..이 편안함..오현명선생님의 드넓은  청산의 바리톤.. 잘 쉬다갑니다..
김정대 2013.03.06 22:16  
분주한 세상 삶을 잠간 내려 놓을 수 있는 내 마음의 고향 청산! 그리운 청산에 살고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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