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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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산꿩이 알을 품고
뻐꾸기 제철에 울건만
마음은 제고향 지니지 않고
먼 하늘로 떠도는 구름
오늘도 뫼끝에 홀로 오르니
흰점꽃이 인정스레 웃고
어린시절에 불던 풀피리 소리 아니 나고
메마른 입술이 쓰디쓰다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하늘만이 높푸르구나
이곡은 작곡가 채동선이 1936년에 작곡한 명가곡이다.
당시 나라잃은 설움을 달래기 위하여 독일 유학중에 멜로디를 착상한 곡으로 향수의 그리움도 함께 담겨진 곡이다.
정지용의 시 “고향”에 붙여진 이곡은 시인이 월북함으로서 금지곡이 된 후 이은상의“그리워” 박화목의 “망향”등으로 개사되어 불려졌었고 최근에 해금되었다.
단조의 화성으로 구성되어 전체적으로 우울한 분위기의 이곡은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한을 담고 있는 곡으로 지금도 널리 애창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