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하게 한 번쯤은 제대로 가사를 음미하고 싶었습니다. 날도 흐리고 부슬부슬 비마저 내리는 지금. 이 곡이 끝나는 순간 창밖으로 고개를 돌립니다. 어마나! 순간 너무 흠뻑 빠져들었나봐. 밖이 온통 하얀눈으로 뒤덮여 있었답니다. 갑자기 추워지기까지...... 더 세차게 내리는 빗소리가 제 꿈을 깨우고 가는군요.
가슴이 참 벅차올랐습니다
우리가곡에 흠뻑 취해있을때 이곡을 들으면서 산행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그땐 이 노래 제목을 몰라서 가슴도 많이 태웠던것 같습니다
고향에 눈이 많이 쌓여 있을때 친구가 목도리속에 이 노래를 적어주고는 훌쩍 가버렸습니다.
이 노래의 여운을 남기고 말이죠....
바이올린 독주로 연주로 이 곡을 처음 접했을 때 가슴 벅찬 감동과 환희를 맛보았습니다. 정말 가슴이 저려오는 느낌 말입니다. 어떤 곡일까 매우 궁굼해 하여 많이 노력하여 작사자과 작곡자를 찾아 애청하고 있습니다. 혹시 악보를 가지고 계시면 저에게도 좀 보내 주시면 감사!!!
<a href=mailto:kcd5348@hanmail.net>kcd5348@hanmail.net</a>
아침이 밝아오는 새벽, 당시 대학가곡제 실황을 떠올리며 눈을 듣노라면
어느새 내 맘은 끝간데 없이 깊은 수면에 취한양 푹- 녹아 내립니다.
가사도 곡도 너무 감미로와 수면에 빨려 드는 듯한 정신의 몽롱함은
새 하얀 함박눈이 소복소복 내려 앉는듯한 느낌마져 듭니다.
지금, 이 순간
언젠가 다듬어진 목소리로 누구에겐가 이 곡을 들려주고 픈 심정입니다.
대학시절 대학가곡제를 보고 또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곡을 듣고는 테이프에 녹음을 하여 닳도록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늦은 밤 실험실에서 기숙사로 넘어가며 홀로 흥얼거리며(^*^) 그 노랫말에 빠져 그리고 멜로디와 곡의 분위기에 빠졌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게다가 노래도 못부르면서 과 모임때 중국집(당시는 중국집에서 과모임을 대부분 했지요)에서 분위기까지 깨가면서 친구들에게 들려준 황당한 짓도 했지요^*^. 아마도 너무도 아름다운 곡이었기에 많은 이들이 함꼐 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그랬나봐요. 2학기 종강모임 때는 시기도 적절했거든요^*^
정말 아름다운 곡이지요. 여러 분께서 불러 주셨지만, 저는 조미경씨가 불러주신 곡이 가장......^*^
이 곡을 만들어 주신 선생님과 생명을 불어넣어주신 조미경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