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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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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타이틀 | 한국의 가곡 제6집  (1970)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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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목월 시/조두남 곡/바리톤 박성원

산은 구강산 보라빛 석산
산도화 두어송이 송이 버는데
봄눈이 녹아 흐르는 옥같은 물에
사슴이 나려와 발을 씻는다
석산에는 보라빛 은은한 기운이 들고
조용한 진종일 그런날에 산도화 산마을에 물소리
지저귀는 새소리 묏새소리 산록을 내려가면 잦아지는데
삼월을 건너가는 햇살아씨 청석에 어리는 찬물소리
반은 눈이 녹은 산마을의 새소리 청전 산수도에
삼월 한나절 산도화 두어송이 늠늠한 품을
산이 환하게 티어뵈는데 한마리 아롱진 운시 한구

註)작곡시기 : 1970년 (58세때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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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헤르메스 2006.01.12 10:26  
  가희 조두남의 대표작이라 할만 하네요. 한민족의 정서가 그대로 잘 묻어나네요.
김두식 2008.03.28 20:48  
삼월을 건너가는 햇살아씨.. 박목월님 아니고는 표현못할 노랬말에 조두남님이 멋드러진 곡을 붙이셨군요
눈물날 것 같은 가락입니다
허니하니 2011.08.11 15:36  
흥겨우면서도 웅장함이 느껴지는 곡입니다.
청산 2017.01.30 00:36  
선구자는 물론 길손, 제비, 구강산, 산도화등 수많은 아름다운 가곡을 주신 조두남선생님의 곡은
정말 한국인의 정서와 호흡에 너무 잘 어울리는 주옥같은 곡들입니다.
한곡 한곡 잘 익혀서 불러보고 싶은 곡들입니다~!
산도화의 맨 끝에 자연을 표현하면서도 "운시 한구" 라는 박목월 선생님의 표현도 정말 멋드러집니다~!
열무꽃 2017.01.30 12:04  
그렇지예.
조두남가곡으로만 동호인음악회 함 시도해 보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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