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 다가기 전에
다운로드시 200MP 차감 (30일 동안 재다운로드 가능)
+ 0
내 PC에 저장합니다 (Download)
앨범타이틀 | KBS-FM 신작가곡 제2집 ()
☞ 앨범보기
Loading the player...
서벌 시/ 오동일 곡/ 소프라노 이병렬
풀잎처럼 그리움이 가슴 안에 돋아나는 못견딜 나의 삼월
3월에 떠난 그대 한나절 강가에 앉아 내 그대만 생각하네
아-아 생각하네 생각하네
혼자 생각 혼자 겨워 풀잎따서 손에 쥐면
풀잎은 뒤틀면서 먼 허공 떠가는가
삼월이 다 가기 전에 그대 손에 닿았으면
아-아 닿았으면 닿았으면
<3월은 겨울과 봄이 맞닿아 있는 달이다.
간혹 더는 견딜수 없는 추위가 오더라도 강렬한 빛을 쏟는, 봄을 부르는 햇살이 있다.
그래서 3월은 애툿한 그리움과 견딜 수 없는 고독이 교차하는 계절인지도 모른다.
시인의 노래는 그래서 가슴에 와 닿는다.
그러한 계절이 3월일진대 그때에 사랑하는 이가 떠나 버렸다면 그것은 가혹한 시련, 견딜 수 없는 고독의 원천이리라.
"3월에 떠난 그대 한 나절 강가에 앉아 내 그대만 생각하네."
작곡가 오동일은 서울대 음대 작곡과를 거쳐 현재 강원대학교에 재직중이다.>
KBS-FM 신작가곡 제2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