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마음 깊은 곳에 파도치는 그리움
고요속에 내려앉아 흐느끼는 이른 새벽
어디선가 날 부르는 소리 어디선가 날 부르는 소리
그 소리는 시냇물이 날 부르는 소리였네
그 소리는 사랑하는 님의 노래였네 사랑의 노래였네
나의 마음 깊은 곳에 파도치는 외로움
이슬만이 내려앉아 바람부는 이른 새벽
어디선가 날 부르는 소리 어디선가 날 부르는 소리
그 소리는 시냇물이 날 부르는 소리였네
그 소리는 사랑하는 님의 노래였네 사랑의 노래였네
나의 마음 깊은 곳에 파도치는 내슬픔
머물지 못할 별을 잡는 어리석은 이른 새벽
어디선가 날 부르는 소리 어디선가 날 부르는 소리
그 소리는 시냇물이 날 부르는 소리였네
그 소리는 사랑하는 님의 노래였네 사랑의 노래였네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까만 밤을 지새고 지난 밤 못다 빛낸 별도 남아있는 이른새벽, 인적없는 숲길을 시인은 홀로 거닌다.
님 그리는 마음에 시냇물 소리에도 임의 음성인듯 귀 기울이며 님의 노래를 듣고 있다.
보고싶은 마음은 더욱 깊어지고 외로움만 쌓이는데 세상의 미움과 슬픔을 모르는 채 고요하기만 한 숲길은 단지 시인을 이슬먹은 풀잎위를 걷게 한다.
뜨거운 청춘은 이내 지나가고 반백이 되어
어리석은 세월 앞에서 부르는
내 속울음의 노래여
마지막 퍼덕이며 흐느끼는 나의 순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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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옥이님의 시와 김동환님의 곡의 그 어우러짐이
가슴속 깊게 물무늬지으며 퍼져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