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의 그늘 아래

공존의 그늘 아래/ 하옥이 시/이충자 곡/소프라노 김성은

눈물 같은 네 삶이 내 삶이 된 세월
행복의 의미는 어디에 있을까
끝 보이지 않는 생각에 기대어
기다림을 배우는 밤 늦은 시간
매듭을 풀래야 풀 수 없는 매듭을 풀래야
풀 수 없는 인연따라 사는 길에 비가 내리네
한곳에 머물지 않는 바람으로 살고 싶은데
한곳에 매어 아프게 뿌리 내려야 하는 이 슬픔
인연따라 사는 길에 비가 내리네
인연따라 사는 길에 비가 내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