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육체는 나의 우주
너의 심장은 나의 보석
너의 눈망울은 나의 별
아롱아롱 어두워 가는 인간의 밤
너의 침묵은 나와 우리의 이야기
생명이 남아 있기에 지니는 이 갈망
벼랑에서 램프를 켠다
생명은 어느 누구의 것도 아닌거
잠시 빌려쓰다 돌려두고 가는 거
아 아 가쁜것 애착이다
너의 육체는 나의 초원
너의 입김은 나의 둥우리
피타고라스 가 정의한 평균율에 의한 기하학적인 개념과 다정한 선율이 이처럼 조화로울 수 가 있군요.
바로 이 곡은 논리적으로 질서정연 하면서도 음악적으로도 아름답습니다. 이를보고 예술이라 하는군요.
조병화님의 철학적 시와 참 잘 어울립니다.
작곡가님이 이 곡을 작곡하실때의 정신세계를 감히
엿봅니다만,,,, 어찌 알리오,,,,
수고하셨습니다.
언제 들어도 독특한 교수님의 곡.
서정성보다는 서사적이라 오페라의 분위기입니다. 내면을 파고들며 마치 절규하는 듯한 김신환님의 연주가 무게를 더합니다.
벼랑에서 램프를 켜는 느낌은 어떨까요?
조병화님은 이미 어제 오늘을 지나 지금은 내일로 떠나셨군요.
잠시 빌려 쓰다 돌려두고 가는 것이 어찌 생명뿐이랴!
이 모든 것들은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다 모두 놓고 가버리는 것.
교수님!
김신환님으로부터 격찬을 받았다는 곡 잘 듣겠습니다.
같은 노래 시도 인간의 상황과 감성애 따라 변함을 느끼게 합니다
나는 생명을 힘있게 노래한다 내일이 있기에 오늘을 끝없이 찬미하기도 하고
잠시 빌려쓰는 생명 어제도 필요없고 내일도 필요 없기도 하고
감상들이 너무나도 예리들 합니다
조병화 시의 생명은 어느 누구의 것도 아닌 거 잠시 빌려쓰다 돌려두고 가는 거
우리네 삶은 찰라와도 같다는 생을 살면서 너무 아둥바둥 살아 간다
지나온 수만겁의 생과 미래가 있는 것을
조병화 시는 우리내 삶을 돌아보게 만들고 잠시 쉬어 가게 한다...